현장에서 열심히 싸웠다...포항 코로나19 지정병원 간호사 16명 집단 사표, 왜?
공무원도 격무에 쓰러져... "코로나19" 대응 피로도 한계치 넘었나
포항시 산불대응 비상태세 돌입...산불방지 유관기관 및 전 직원 ‘코로나19 ’비상대응에 투입
‘코로나19’ 확진자 201명 발생...경북 최다 확진자 발생
의성군, 총 38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일 1명 추가
경주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임산부 마스크 긴급 제공

[중앙뉴스=경북, 포항, 박미화, 윤장섭 기자]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오늘(2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476명이 새로 추가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대다수가 대구를 비롯한 경북도내에서 확산되고 있어 경북 도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 2월 19일, 3명의 첫 확진환자 발생한 이후 오늘(2일 0시)오전 까지 3705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대구 377명, 경북 6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 3천81명을 기록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2월 19일, 3명의 첫 확진환자 발생한 이후 오늘(2일 0시)오전 까지 3705을 기록했다.(사진=경북도청 자료 캡처)
경북에서는 지난 2월 19일, 3명의 첫 확진환자 발생한 이후 오늘(2일 0시)오전 까지 3705을 기록했다.(사진=경북도청 자료 캡처)

보건 당국이 새벽 0시를 기준으로 22명의 사망자 수를 발표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23번째, 24번째 사망자가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에서 각각 나왔다. 현재도 대구와 경북에서는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의심환자 및 자가격리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북 도내의 모든 종교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민관군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내 확산을 방지하고 확진자의 조속한 치료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천지 등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원확인 및 모니터링을 강화된다.

중앙정부는 경북도에 개인 보호장비와 약품 등 의료 장비를 더 신속히 배부하고, 예비비 등 예산을 투입하여 확진자의 조속한 병원이송 및 집중적인 치료, 역학조사를 통한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남아있는 모든 도정 역량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겠다며 가장 먼저 경북 도민의 협조를 요청했다.(사진=중앙뉴스 DB)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남아있는 모든 도정 역량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겠다며 가장 먼저 경북 도민의 협조를 요청했다.(사진=중앙뉴스 DB)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남아있는 모든 도정 역량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겠다며 가장 먼저 경북 도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일부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를 믿고 불안해하거나 동요하는 것은 확산 방지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예방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와 경북도와 보건당국의 정보를 믿고 따라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 관내 방역은 더욱 강화된다.

2일 경북도내 코로나19 지정 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 16명이 집단 사표를 냈다고 경북도청이 2일 밝혔다.(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윤장섭 기자)
2일 경북도내 코로나19 지정 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 16명이 집단 사표를 냈다고 경북도청이 2일 밝혔다.(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윤장섭 기자)

① 현장에서 열심히 싸웠다...포항 코로나19 지정병원 간호사 16명 집단 사표, 왜?

보건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사망자가 23번째, 24번째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에서 각각 나온 가운데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의사와 간호사들의 피로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2일 경북도내 코로나19 지정 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 16명이 집단 사표를 냈다고 경북도청이 2일 밝혔다.

경북도청은 어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 근무 간호사 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 간호사들은 개인 신상과 관련된 것들로 퇴근 문제와 육아 문제 등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간호사들의 집단 사표로 인한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며 중수본이나 대한간호협회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간내에 "15명의 간호인력이 보강될 것이라며 확진자들에 대한 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의 설명과 달리 이번 포항의료원 간호사들의 집단 사표는 격무에 시달린 간호사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것이라는 추측과  '코로나19 병동에 가지 않으려고 간호사들이 무단결근했다'는 병원 주장에 일부 언론이 보도도 있었다.

단체 사직서를 제출한 포항의료원 간호사들에 대한 추측성 말들이 돌자 사표를 제출한 간호사가 이번 사표는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간호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은 '포항의료원 간호사'입니다. 가짜뉴스 바로 잡아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간호사 16명은 사정이 예정되어 있었고 합의로 사직한 것"이라고 적었다.

무단 결근에 대해서는 절대 무단결근한 사실이 없다며 "3월에 인력 충원되니 기다려 달라고 했던 것이고 사직자들은 약속된 3월에 사직한 것"이다. 우리는 현장에서 열심히 싸웠다. 사직서를 제출한 간호사들에게 그 책임을 돌리지 말라고 했다.

한편 포항의료원은 현재 확진자 진료를 위해 햇살병동 1층 44개 등 총 293개 병상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달(2월) 28일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감염관리팀장이 과로로 쓰러졌다.(사진=박미화 기자)
지난달(2월) 28일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감염관리팀장이 과로로 쓰러졌다.(사진=박미화 기자)

②공무원도 격무에 쓰러져... "코로나19" 대응 피로도 한계치 넘었나

"코로나19" 대응 피로도 한계치를 넘어가고 있다. 특히 담당 업무를 맡고있는 보건 담당자라면 말이다.

결국 누적된 피로도는 건강한 사람도 쓰러뜨리면서 과로로 인한 공무원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2월) 28일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감염관리팀장이 과로로 쓰러졌다. 포항시는 북구보건소 감염관리팀 팀장인 김 모 씨가 포항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1일부터 밀려드는 감염병 업무와 쏟아지는 관련 민원을 처리하던 중 어지러움과 매스꺼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고 밝혔다.

김 씨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시점부터 단 하루도 휴식하지 못한 채 이른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포항시 북구 지역의 코로나19 감염관리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다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얼마간의 휴식을 취했고 다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면서부터 전국의 공무원들과 의료인들이 매일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두가 고생하는 만큼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와 보건당국 및 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코로나19’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전 직원을 우선 적으로 ‘코로나19 ’비상대응에 투입했다.(사진=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코로나19’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전 직원을 우선 적으로 ‘코로나19 ’비상대응에 투입했다.(사진=박미화 기자)

③ 포항시 산불대응 비상태세 돌입...산불방지 유관기관 및 전 직원 ‘코로나19 ’비상대응에 투입
 
포항시가 봄철 산불대응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코로나19’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전 직원을 우선 적으로 ‘코로나19 ’비상대응에 투입했다. 시민들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봄철이 다가오면서 건조주의보가 확대되자 자칫 산불이 일어날 경우, 산불대응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못지않은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대로 인해 산불대응에 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시 산불감시와 진화를 책임지고 있는 산불진화대원과 감시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진화 장비에 대해 매일 체크하기로 했다.

개인 열체크와 진화대 대기소, 산불진화차량, 장비창고 등에 대한 방역소독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코로나 방역인력과 장비 부족에 대비하여 인력과 장비도 적극 지원한다.

포항시는 최근 인근 지역의 산불인력과 군부대 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불감시와 진화에도 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 행정력이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되어 봄철 공무원 산불감시활동과 지상진화 인력의 공백 발생이 우려되는 때에 시는 인근 시군, 산림청 등 유관기관의 산불헬기를 적극 활용하는 등 공중진화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원, 산불인력 간 대면접촉을 삼가고 문자전송, 무전기 등을 활용하는 업무체계로 전환하였으며, 실내 비상대기근무 대신 현장순찰근무 위주로 근무방식을 전면 조정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불계도활동 시 코로나 안전수칙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임시 폐쇄된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노약자가 있을 시 귀가 조치시키는 등 위기상황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영화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긴박한 상황과 철저한 산불대응이 필요한 건조한 봄철 시기에 우리 시에서는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산불 관계자들 모두가 더욱 긴장감을 갖고 산불방지에 임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도 산불조심과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경산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01명 발생하면서 경북 최다 확진자 발생지역이 됐다.(경산시청=박미화 기자)
경산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01명 발생하면서 경북 최다 확진자 발생지역이 됐다.(경산시청=박미화 기자)

④[중앙뉴스=경산, 박미화, 윤장섭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201명 발생...경북 최다 확진자 발생

경산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01명 발생하면서 경북 최다 확진자 발생지역이 됐다. 신천지 교인 확진자만 112명이다.

경산시는 하루사이에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에 공포감 마저 일고 있다. 

월요일인 오늘(2일)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대비 56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01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말 동안 확진자가 77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

경산시 '코로나19'확진자는 이틀에 걸쳐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경북에서(대구 제외) 청도군을 제치고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곳으로 기록됐다. 확진자 201명 중 112명이 신천지 교인이고 확진자 접촉 51명, 지역 감염이 37명, 조사 중 1명으로 현재 113명은 포항의료원 등에 입원치료 중이다. 현재 88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하루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경산시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중앙 정부나 경북도의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고 가장 열악한 상태여서 불안감은 더 크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산의 대응능력이 비교적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달 29일 경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경산시의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보고하면서 경산시에 대한 확산방지대책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건의했고 중앙정부의 지원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최 시장은 또 대구․청도지역의 감염별 특별관리지역 지정된 것과 비교하여 현재 경산의 상황은 매우 열악하다고 했다. 덧붙여서 이철우 지사에게 원활한 마스크 공급과 공공기관의 연수원 등을 격리시설로 지정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최 시장은 지난 27일 국무총리 방문 당시에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건의한 바 있다.

경산시는 2일 관내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확보된 신천지 교인 명단을 바탕으로 전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한편 경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팔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관내 대구대학교 등 10개의 대학이 밀집해 있고, 지리적 특성상 대구와 동일 생활권이라 점, 신천지대구교회를 통한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들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정부는 지난달 21일 대구와 경북 청도군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서 물자와 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시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우선 확보한 마스크 5천매를 질병감염에 취약한 임산부에게 우선 제공키로 했다.(사진=경주시청,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우선 확보한 마스크 5천매를 질병감염에 취약한 임산부에게 우선 제공키로 했다.(사진=경주시청, 박미화 기자)

⑤ 경주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임산부 마스크 긴급 제공

[중앙뉴스=경주, 박미화, 윤장섭 기자] 경북 경주시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우선 확보한 마스크 5천매를 질병감염에 취약한 임산부에게 우선 제공키로 했다.

지난 28일부터 공적 유통망을 통해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요구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시는 확보한 수량을 고위험군인 임산부에게 우선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마스크는 1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인 5매 수량으로 배부되며, 산모수첩과 신분증, 대리 수령일 경우 대리자 신분증을 추가로 소지해 방문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에 속하고 귀한 생명을 품고 계신 임산부들에게 주말임에도 마스크를 우선 공급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해 많은 시민들에게 배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앞서 저소득층, 식품접객업소, 사회복지시설, 운수업체 종사자, 방역업무 담당자, 어린이집 유치원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 15만매를 배부했다.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브리핑하는 의성군수, 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브리핑하는 의성군수, 박미화 기자)

⑥의성군, 총 38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일 1명 추가

[중앙뉴스=의성, 박미화, 윤장섭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의성(69,여,춘산면) 확진자는 38번 째로 대구 동구에 주소지를 두고 의성에 살고있는 여성분이다. 38번 확진자인 여성은 지난달 29일 의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어제(1일) 오후 8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8번째 해당 확진자인 여성은 지난 26일 20시 대구북부정류장에서 춘산정류장으로 이동후 도보로 자택에 귀가했으며, 27일과 28일 이틀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후 29일 자차로 의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6번째 확진자는 (31,남,다인면) 18번째 확진자로 판명을 받은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7번째 (77,남,안계면) 확진자는 2차 감염자인 30번째 확진자의 남편으로, 3차 감염자다.

현재 의성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274명이다. 또한, 38번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 검체 의뢰는 총 339건이 이뤄졌다. ▲검사중 51건 ▲양성 40건 ▲음성 248건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은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성군은 앞서 생후 45일의 최연소 확진자로 알려진 남자아이와 부모가 본가인 의성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 이들과 접촉한 가족 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이며 이들의 정확한 동선에 대해서는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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