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전 권역에서 보통...내일은 경기, 강원, 경북 내륙에 오전에 비 예보

 

수요일인 오늘(18일)아침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가 예상된다.(인왕산의 산수유 사진=윤장섭 기자)
수요일인 오늘(18일)아침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가 예상된다.(인왕산의 산수유 사진=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3월도 벌써 중반을 넘어 3째주 수요일(18일)을 맞이하고 있다. 수요일인 오늘(18일)아침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가 예상된다.

'코로나 19'를 이겨내자는 국민들의 염원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삶의 터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국민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따듯한 봄은 벌써 우리곁에 와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새벽에는 중부 내륙과 전라도에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안개가 1Km이상 짙게 깔리는 곳이 있어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큰 많큼 환절기 건강에 신경을 써야한다. 이른아침은 아직도 기온이 쌀쌀해 비교적 두터운 옷차림을 유지하고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오른다는 것을 감안해 외투를 벗고 활동하기 좋은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대구와 경북은 코로나19의 확진자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나 가장 인구가 많이 모여있는 수도권에서는 확진자 숫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고 학생들 역시 개학이 4월로 연기가 된 상황이라 가정에서 식구들이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아 실내에서의 생활도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보건 당국이 전했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늘어난 실내생활에서의 건강법을 살펴본다.

재택근무가 아닌 직장인의 경우, 퇴근 후 제일먼저 해야할 것은 바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일이다. 또 주부나 아이들도 외출에서 돌아오면 옷을 갈아입고 간단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간단한 실내운동을 하는 것이 봄철 건강관리에 좋다. 윗몸일으키기나 맨손체조 등 몸을 유연성있게 만드는 동작들을 찾아 해보는 방법이다.

수면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하게 잠을(최소 6시간 이상)자는 것, 집안의 환기를 위해 창문을 자주 열어 신선한 공기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식사는 과식을 하지 않을 정도로 먹는것이 좋다.

따듯한 물과 신선한 과일은 건강에 모두 좋은 것들이어서 자주 먹도록 한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서로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오늘 아침 전국의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7도, 울릉도.독도 3도, 제주 8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6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비교적 좋은 편이다. 다만 강원도와 경기북부,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권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강원 산간과 농어촌 지역에서는 산불과 화재에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비교적 잔잔히 일겠으나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 3.0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먼바다에서 조업을 하거나 항해를 하는 선박들은 기상청의 해상 날씨예보를 시간시간 참고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목요일인 내일(19일)은 오전 한때 경기와 강원, 경북 내륙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맑은 날씨와 함께 기온도 올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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