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지정...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 되기를 기대
영천시, 최기문 시장 '코로나19' 대응 민간인 방역활동 격려
경주엑스포, '코로나19' 사투 지역거점 의료원에 도록 150권 전달
경주시, 감포중앙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을 위한 협약 체결
경주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2020. 3. 18.(수) 18시)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전국 태풍급 강한 돌풍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도요금을 4월~5월 부과 분 중 일부감면을 우선 추진키로했다.(사진=경산시)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도요금을 4월~5월 부과 분 중 일부감면을 우선 추진키로했다.(사진=경산시)

경산시,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지정...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 되기를 기대

[중앙뉴스=경산, 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최영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도요금을 4월~5월 부과 분 중 일부감면을 우선 추진키로했다.

경산시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추진 등으로 인해 상가를 찾는 발길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역상권이 현재 위기상황에 놓여있다고 판단하여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선제적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원대상은 경산시 수도급수조례 제30조, 규칙 제27조, 경산시 하수도 사용조례 제27조의 감면규정을 적용해 관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기본요금을 제외한 물 사용량에 따라 100톤 미만 전액감면, 100톤 이상은 최대 50%까지 6단계 감면 구간을 별도로 정하여 시행키로했다.

이번 수도요금 감면 조치로 혜택을 보게 될 경산시 관내 소상공인은 18,814개 업체로 종사자만 4만4천명에 넘으며 지원액도 15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중앙재난대책본부의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복구지원비 지원 대상, 지원 기간 등의 지침이 확대될 경우 추가 반영하여 시행키로했다.

다만, 관공서 및 금융기관, 공기업 등은 요금감면대상에서 제외 되며 감면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되고, 고지서에서 감면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3월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지자체중 한 곳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수도요금 감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매일 5~6명씩 교대로 참여해 영천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박미화 기자)
지난 3일부터 매일 5~6명씩 교대로 참여해 영천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박미화 기자)

영천시, 최기문 시장 '코로나19' 대응 민간인 방역활동 격려
 
[중앙뉴스=영천, 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최기문시장은 18일 영천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대응 차단방역 중인 민간단체(출동 무조건 재난안전지킴이) 방역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방역에 참여했다.

출동 무조건 재난안전지킴이(회장 설동석)는 지난 3일부터 매일 5~6명씩 교대로 참여해 영천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차단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 민간단체의 헌신적인 방역활동에 감사를 표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우선시해 수고하는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달 20일부터 민관군 합동 공동방제차량 8대 16명이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 등 실외방역을 전담하고, 실내방역에는 4개반 17명이 학원, 어린이집, 지역아동․노인복지센터 등 긴급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팀과 함께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국민들의 기운을 북돋기 위한 응원 영상을 자체 제작해 SNS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사진=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팀과 함께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국민들의 기운을 북돋기 위한 응원 영상을 자체 제작해 SNS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사진=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 '코로나19' 사투 지역거점 의료원에 도록 150권 전달
플라잉 공연팀 "감사 ․ 응원 ․ 극복 영상" 제작 온라인 배포 호응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주엑스포가 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힐링용 도록을 전달하고 응원영상을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확산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 내 코로나19 전담병원 3곳에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박수근(1914~1965) 화백의 도록 150권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문화 콘텐츠 기부는 코로나19 치료와 검사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차원으로 김천의료원과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등 3곳에 각 50권씩을 전달했다.

이 도록은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2017년 5~8월 박수근 화백 50주기를 기념해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을 개최하며 특별전 도록을 제작했다.

박수근 화백의 대표작인 ‘빨래터’, ‘소금장수’, ‘나무와 여인’ 등 유화, 수채, 드로잉, 탁본, 판화 작품 92점이 담겨져 있다. 박수근 화백은 2019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작품 호당가격(2억3천851만원)이 가장 높은 작가이다.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은 “많은 의료진이 볼 수 있도록 병동에 비치해뒀는데 틈틈이 그림을 보니 마음이 편해진다고 하더라”며 “경주엑스포 임직원들에게 받은 마음의 위로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더욱 힘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경주엑스포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팀과 함께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국민들의 기운을 북돋기 위한 응원 영상을 자체 제작해 SNS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팀.(사진=박미화 기자)
경주엑스포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팀.(사진=박미화 기자)

응원영상은 태권도, 기계체조, 리듬체조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 퍼포먼스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함께 주인공 ‘화랑’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적힌 송판을 역동적으로 격파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모든 배우들이 함께

전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 인사와 힘찬 격려가 화제가 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불러온 코로나19에 맞서 일선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미약하나마 돕고 싶었다”며 “경주엑스포공원도 꾸준한 응원과 공원 내 방역 활동 등으로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감포중앙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을 위한 협약 체결(사진=경주시))
감포중앙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을 위한 협약 체결(사진은 주낙영 경주시장=경주시))

경주시, 감포중앙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을 위한 협약 체결
감포읍발전협의회 월성1호기 재가동 상생협력금 기탁 협약 체결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감포읍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조기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전촌삼거리부터 오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감포중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에 대해 감포읍발전협의회 및 이장협의회와 18일 월성1호기 재가동 지역발전 상생협력금 기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사업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감포중앙 도시계획도로는 총사업비 349억 원으로 지난해까지 234억원을 확보해 전촌삼거리~감포육거리, 송대말입구~오류해수욕장까지 전체 3.97㎞ 중 3.14㎞를 개설완료 했다.

현재 미개설구간인 감포 육거리에서 송대말입구 830m 구간에 대해 올해 시비 40억원과 감포읍발전협의회․이장협의회 기탁금 20억원으로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0년 이후 추가예산을 확보해 도로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읍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조기 완료해 공설시장, 활어직판장 등 주요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감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2020. 3. 18.(수) 18시](사진=박미화 기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2020. 3. 18.(수) 18시](사진=박미화 기자)

경주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2020. 3. 18.(수) 18시)
 
 
[중앙뉴스=경주, 박미화 기자] 경주시 주낙영시장은 18일 무거운 마음으로 브리핑을 시작한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총력대응하고 있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오늘 확진자 7명이 한꺼번에 추가로 발생했다.

지금까지 파악된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서 밝히자면 20번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 교인인 7번 환자의 여동생인 11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51세로 건천읍에 거주하고 있다.

이분은 당초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3. 16일 당뇨합병증으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동국대 경주병원 응급실 격리 병실에 방문하여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2.28일부터 3.10까지 자가격리중이었고, 그 후 양성판정을 받기까지 줄곧 자택에서만 머물렀기 때문에 어머니 외에는 추가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21, 22, 24, 25번 확진자 4명은 경주세무서 직원으로 3. 10일 21시경 19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투다리 성동점에 함께 들린 것으로 확인했다.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현재 파악중에 있으며, 이 4명이 근무하는 경주세무서는 오늘 방역소독 실시 후 내일 오전 10시까지 직장 폐쇄 조치하였고 주변 직원들 전원 검체 채취를 의뢰했다.

23번 확진자는 68세 남성으로 성동동에 거주하고 이분도 3.13(금) 투다리 성동점에 들린 것으로 파악되며,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확인중에 있으며, 접촉자는 지인 11명과 택시기사 2명 등 모두 13명이다.

그리고 같은 시간대에 투다리 성동점을 비롯한 동선상의 업소를 방문한 손님에 대해서는 경주시에서 최선을 다하여 파악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 동 시간대에 투다리 성동점 등 동선상의 업소에 방문한 시민이 계시면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서 검사를 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26번 확진자는 61세 남성으로 황성동에 거주하시는 분으로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확인중에 있으며, 접촉자는 배우자와 딸 등 2명으로 확인된다.

오늘 발생한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은 휴대폰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공지하였으며, 우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공식 SNS를 통하여 확인해 달라고 했다.

또한, 경주시가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코호트 격리’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콜센터와 교회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지난 17일 대구에서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390여곳을 전수조사 하는 과정에서 확진자 60여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현재 3분의 1 가량 전수조사를 진행중에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확진자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에서는 집단시설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3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관내 34개 시설에 대하여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고 집단시설에 대하여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다행히 경주시 복지시설에서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한사람도 없으며, 코호트 격리에 응해 준 시설 관계자 그리고 환자분과 종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다음주말까지 조금만 더 참고 견뎌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강한 돌풍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주의」에서「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산림청 제공)
전국적으로 강한 돌풍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전국 태풍급 강한 돌풍
동해안권역 산불진화 초대형헬기 전진배치, 산불 예방활동 강화
 산불 위험 증가로 산불위기경보"주의"에서 "경계"로 격상

[중앙뉴스=산림청, 박미화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박종호)는 19일 새벽에서 20일 아침 사이 전국적으로 강한 돌풍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주의」에서「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이번 「경계」단계 발령에 따라 강풍이 예상되는 동해안 지역 대형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헬기 2대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6대를 전진 배치하고, 불법소각 금지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산불재난 국기위기경보 중「경계」단계는 대형 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발령되며, 전 직원의 20%를 산불취약지에 배치하고, 비상 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18일 오늘만 전국 7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였으며, 17시 현재 모두 진화 완료했다. 금일 발생한 산불 7건 중 6건이 영농 폐기물 소각 및 불씨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며, 1건은 건축물 화재가 산불로 옮겨붙은 것으로 밝혀졌다.

* 피해 현황(총 7건, 피해면적 및 발생원인 조사 중)

- 경북 안동시 북후면 장기리 산6-4 (0.03㏊)

- 전남 함평군 손불면 월천리 산51 (0.03㏊)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수곡리 279 (0.01ha 추정)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산47-1(0.02ha)

- 전북 장수군 장수읍 송천리 산47 (0.05ha)

- 충남 보령시 남포면 삼현리 11-4 (0.01ha 추정)

- 경기 파주시 아동동 산21 (0.01ha 추정)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커져 국가위기경보를「경계」단계로 격상하여 발령했다”며, “산림 인접지에서는 쓰레기 소각 등 불씨 취급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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