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정기영기자] 4월1일 오전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에 황교안,미래통합당총괄위원장이 참석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어떤 길을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토론회에서 기자들이 통합당의 '코로나19 예산 100조원 확보론'에 대해 물어오자 "문재인 정부 들어 예산이 급격히 늘었는데 대다수는 필요 불급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다"며 이것만 정리해도 100조원을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민주당이 할 수 없다면 저희에게 맡겨달라"도 했다.
황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필요하지 않은 예산을 정리해 며칠 내 '100조원 절감' 방법을 마련해 국민에게 내놓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중인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정부가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사람에게 다 준다는 개념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통합당은 '필요한 사람에게 충분히 다 준다'는 관점에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내놓은 국민채 활용, 금융지원 등은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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