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현장을 간다 ①] 21대 총선 13일간의 열전 레이스, '스타트'
[21대 총선 현장을 간다 ①] 21대 총선 13일간의 열전 레이스, '스타트'
  • 윤장섭
  • 승인 2020.04.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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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한' 담화문 발표...대한민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유권자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대책 마련 운영...모든 투표소 방역과 소독에 최선 .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은 오늘(4월2일)부터 15일 0시 까지다.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은 오늘(4월2일)부터 15일 0시 까지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잔인한 달이 4월이라고 T.S엘리어트(Thomas Stearns Eliot)는 말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잔인한 달이 될 수도 있고 희망을 꿈꾸는 달이 될 수도 있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시작됐다. 오는 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일 0시를 기해 시작됨에 따라 선관위에 등록된 여당과 야당의 모든 후보자들은 선거운동 시작 시점에 맞춰 일제히 유세에 돌입했다.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은 오늘(4월2일)부터 15일 0시 까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인 4·15 총선에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2일 0시부터 선거일 전일인 14일까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후보자와 사무장, 연락소장, 선거사무원 등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한 확성장치 등을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과 대담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선거와 달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군중이 모인 곳의 연설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를 고려해 비교적 '차분한' 선거운동이 예상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경합지역에서는 후보자, 선거운동원 사이에서 격한 선거운동도 배제할 수 없다.

20대 총선은 2016년 3월 31일 0시를 기해 시작됐다.

전국 지역구에 모든 후보자를 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과 경쟁력 있는 곳에만 후보자를 낸 민생당, 정의당도 일제히 선거운동에 돌입했고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열린민주당도 이날  '0시'를 기해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다.

21대 총선이 시작됨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가 종료될 때 까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3월 30일 중앙선관위는 4·15 총선에 나서는 정당별 선거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총 440억 규모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여당인 민주당에 120억,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 115억 가량을 지급 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가 지급하는 선거보조금은 선거가 있는 연도마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을 대상으로 ‘교섭단체 여부, 의석수 비율, 총선 득표율 비율 등’을 반영해 산정하고 선거보조금을 지급한다. 

연합뉴스는 선관위의 자료를 토대로 각 정당이 받을수 있는 선거보조금 내역을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를 참고로 한 정당별 선거보조금 내역은 다음과 같다. △민주당 120억 2000만원, △통합당은 115억 3000만원, △민생당(교섭단체) 76억 6000만원, △미래한국당(교섭단체) 61억 1000만원, △정의당 27억 7000만원, △민중당 9억 1000만원, △우리공화당 6100만원, △국민의당·열린민주당·친박신당·한국경제당 각 3100만원 가량의 선거보조금이 지급된다.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의석수 8석으로 교섭단체에 해당하지 않아 ‘5석 이상 20석 미만’ 기준을 충족해 24억 4000만원의 선거보조금을 받는다.

4월2일 기준 정당별 의석수는 다음과 같다. ▶민주당 120석, ▶통합당 92석, ▶민생당·미래한국당 각 20석, ▶더불어시민당 8석, ▶정의당 6석, ▶우리공화당 2석, ▶민중당 1석, ▶국민의당·열린민주당·친박신당·한국경제당 각 1석이다.

한편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은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권 위원장은 4월 1일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21대 총선에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방역대책과 선거관리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깨어있는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때 희망과 화합의 새로운 민주주의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하여 국민의 뜻을 모아 사회통합을 이루어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보여 주자”고 말했다.

21대 총선에는 41개의 정당과 1,430명의 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 국민들에개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 국민들에개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

다음은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 국민들에개 드리는 말씀이다.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 후보 등록을 마친 41개의 정당과 1430명의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지금 두 달 넘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감염병 방역과 진료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불철주야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국가적 위기를 국민적 단결과 협력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이번 사태 역시 슬기롭게 이겨낼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4·19 혁명이 있은 지 60년이 되는 해에 실시되는 뜻 깊은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고의 방역이 최선의 선거관리라는 자세로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하겠습니다.모든 투표소의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으로 거소투표 신고를 한 유권자는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거소투표를 하면 됩니다.

거소투표 신고기간이 지나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를 위해서는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하여 투표권 행사를 지원하겠습니다.

투표 당일 투표소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를 하고, 이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해서는 임시 기표소를 마련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국민주권의 원리는 국민의 참여를 통해서만 실현됩니다.

이제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이끌어갈 참된 대표를 선출하는 일은 유권자의 한 표, 한 표에 달려 있습니다.

정당과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십시오.

정당과 후보자는 솔선하여 법을 지키고, 실천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유권자에게 제시하며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공직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선거에 관여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확고한 중립의 자세를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엄정 중립의 자세로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투·개표 사무원, 참관인 등 모든 선거사무 종사자들은 국가적 대사를 관리하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끝까지 맡은바 임무를 완수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

깨어있는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때 희망과 화합의 새로운 민주주의가 활짝 열릴 것입니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하여 국민의 뜻을 모으고 사회통합을 이루어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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