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체 매출 중 비대면 60% 차지
1분기 맥드라이브 1000만대 넘어

맥도날드가 1분기에만 맥드라이브 이용 차량 1000만 대를 넘어섰다(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가 1분기에만 맥드라이브 이용 차량 1000만 대를 넘어섰다(사진=맥도날드)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강 등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비대면 주문 플랫폼에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플랫폼을 선도하는 ‘맥드라이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올해 1분기에만 이용 차량이 1000만(차량기준)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맥도날드의 언택트 주문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맥도날드는 10일 지난 3월 맥드라이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맥드라이브의 인기가 가파르게 높아지면서 맥도날드의 올해 3월 전체 매출 중 비대면 주문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이용 방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최근 버거가 더 맛있어졌다는 긍정적인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인 맥드라이브를 도입한 이래, 현재 전국 매장 10 곳 중 6곳에 맥드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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