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 팁(TIP)...일교차가 큰 시기에 몸에 좋은 운동법

 

4월 중순이 넘어 5월을 향해 가는 데도 여전히 아침 기온은 쌀쌀해 옷차림이 가벼워지지 않는다.(사진=봄철 대표 나물인 드룹, 윤장섭 기자)
4월 중순이 넘어 5월을 향해 가는 데도 여전히 아침 기온은 쌀쌀해 옷차림이 가벼워지지 않는다.(사진=봄철 대표 나물인 드룹, 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4월 중순이 넘어 5월을 향해 가는 데도 여전히 아침 기온은 쌀쌀해 옷차림이 가벼워지지 않는다.

새로운 한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20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어제 내린비로 인해 아침 출근길이 조금 춥게 느껴지겠다.

오늘 아침 출근길 기온은 8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게 시작되고 있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은 14도~20도로 예년 기온을 5도가량 밑돌겠다. 특히 전국 곳곳에 비 소식도 나와있는 가운데 비의 양은 5mm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남하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가운데 곳곳에 봄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찬 공기 또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19일)인 어제와 오늘아침 까지 내린 비의 양은 경상도 해안에 10~50㎜, 경상도 내륙, 강원 영동 5~30㎜, 그 밖의 지역에는 5㎜ 안팎이다.

월요일인 오늘 아침 7시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7도, 강릉 8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울릉도.독도 8도, 제주 12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6도, 강릉 15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권의 상태가 좋아 미세먼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로 비교적 잔잔하겠으나 남해 앞바다와 동해 앞바다에서는 1~3.0m로 높게 일겠다. 먼바다는 서해와 동해, 남해 모두 최고 2m~ 4.0m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경남 해안에도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요일인 내일(21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남해안과 서해안을 비롯한 일부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한편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면 건강도 조심해야 한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일교차가 큰 시기에 몸에 좋은 운동법이다.

기저질환을 앓고있는 환자들 중에서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자는 가급적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해가 뜨고 온도가 올라간 뒤에 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을 할 때에는 근력 운동과 같이 순간의 힘이 많이 소요되는 무산소 운동보다는 조깅, 자전거, 속보, 수영 등을 자신의 능력에 맞게 적절한 범위 내에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로로 지나치게 피곤한 날 운동은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므로,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 지나치게 얇은 옷을 입을 경우, 운동 후 땀이 빠르게 증발되어 열손실로 인한 체온저하를 쉽게 유발한다. 이 때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에 걸리기 쉬워 체온을 잘 유지시켜 줄 겉옷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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