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K리그 무관중 개막, 5월 9일 스타트...이사회서 최종 결정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K리그 무관중 개막, 5월 9일 스타트...이사회서 최종 결정
  • 윤장섭
  • 승인 2020.04.2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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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해 40일 이상 개막 늦어... 36경기서 9경기 줄인다

 

K리그가 이르면 5월9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중앙뉴스 DB)
K리그가 이르면 5월9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중앙뉴스 DB)

[중앙뉴스=윤장섭 기자]K리그가 이르면 5월9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 문화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경기나 공연은 그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열리지 못했다.

2020년에 치러질 K리그는 국내에서 1983년 아시아 최초의 본격 프로 리그로 출범한 '슈퍼리그'에서 시작한 리그로 올해 38번째를 맞는다. 특히 K리그1은 승강제로 운영된다.

승강제(昇降制)는 팀의 등급에 따라 운용되는 방식이다. 하위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1부 리그 하위 팀과 공수가 교대되는 방식이다. 이번 2020년 K리그1은 8번째(2013년 도입) 시즌이다.

리그는 전년도와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①12개팀이 3차에 걸쳐 라운드 로빈을 치르는 정규 라운드(1~33 라운드)와 ②정규 라운드 성적을 토대로 나누어진 상・하위 스플릿 내에서 6개팀이 싱글 라운드 로빈을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34~38 라운드)로 진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주 내로 이사회를 열고 개막 일정을 확정 할 계획이다. 현재 1순위로 이야기 되고 있는 날자는 "5월 둘째주 주말이고 2순위는 셋째주 주말"이다. 전체적인 이사회 의견은 둘째주로 모아지고 있다.

이유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5일까지로 연기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시점인 5월 둘째 주 주말을 무관중 경기로 개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연맹은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는 시점을 계기로 점차 관중을 경기장으로 유입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2019년 개막일은 3월 1일이다.

K리그가 5월 둘째주에 무관중 경기로 개막식을 갖는다면 공식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40일 이상 늦은 개막식이 된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를 지난 2월에 개막을 계획했다.

연맹은 지난해보다 40일 이상 늦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기 위해 12월 초까지 일정을 끝내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사진=중앙뉴스 DB)
연맹은 지난해보다 40일 이상 늦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기 위해 12월 초까지 일정을 끝내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사진=중앙뉴스 DB)

연맹은 지난해보다 40일 이상 늦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기 위해 12월 초까지 일정을 끝내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연맹은 ▲K리그1(1부리그) 경기수를 K리그2(2부리그)부 와 모두 27경기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K리그1은 팀당 두 번씩 붙은 뒤 스플릿라운드를 한 차례(5경기)씩 소화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이럴경우 팀당 11경기씩 줄어든다.

두번째 ▲K리그2는 팀당 36경기에서 9경기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럴경우 팀당 맞대결이 4경기에서 3경기로 줄어든다.연맹은 구단별 홈경기 형평성 문제에 대비해 연맹은 최근 화상 회의를 열고 홈경기 배분 추첨을 마쳤다. 하지만 리그가 개막한다 하더라도 당장 예전처럼 많은 관중과 함께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에서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단 1명도 서울에서 나오지 않았으나 여전히 집단 감염 우려는 남아있다. 그래서 만약에 일어날 수도 있는 확진자 발생을 막기위해 연맹은 무관중 개막 카드를 꺼낸 것이다.

연맹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문제이지만 지금으로서는 무관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부터 구단간 연습경기를 허용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장 방역 및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유증상자 및 확진자 격리공간 마련 등의 별도 지침을 마련했다. 그동안 팀간 청백전 등으로만 컨디션을 점검했던 선수들은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개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막연기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연고 구단은 대구,경북 지역의 구단들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구단들은 당분간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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