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 등 6개 기관 총 23명 선발..5월 30일 통합 필기시험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정부가 새해 벽두부터 젊은이들의 채용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중앙뉴스>는 지난 1월 강남구 양제동 AT센타에사 진행된 "공정사회 투명채용" 참 인재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0년 공공기관 일자리 박람회"장을 찿아 올 한해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들의 채용계획을 분야별로 쪼개어 소개했다.

공공기관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채용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사태를 확인하면서 채용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8일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점차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경제의 상황을 고려해 수위를 다소 낮췄다.

그동안 공기업들은 신규채용 일정을 조정하는 등 코로나19의 사태를 지켜보다가 22일 일부 공공기관들이 년초에 계획한 채용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공공기관 통합 채용에 나서는 곳은 수원시다. 수원시는 이번 공고를 통해 수원도시공사 등 6개 기관 총 23명 선발한다.

수원시 상반기 통합채용 일정 공개...6개 기관 총 23명 선발
수원시 상반기 통합채용 일정 공개...6개 기관 총 23명 선발

▲ 수원시 상반기 통합채용 일정 공개...6개 기관 총 23명 선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있는 가운데 공공부문 채용이 재개되고 있다. 하지만 충분한 일자리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어서 공문원과 공공기업의 채용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수원시가 올 상반기 채용일정을 공개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공공부문 통합일자리는 수원시 산하 총 6개 기관이며 선발 인원은 모두 23명이다.

23일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 등 6개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23명의 채용공고를 확정 발표했다.(자료=수원시)
23일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 등 6개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23명의 채용공고를 확정 발표했다.(자료=수원시)

수원시는 공공기관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통합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선발인원은 ①수원도시공사 10명, ②수원시정연구원 1명, ③수원문화재단 6명, ④수원청소년재단 2명, ⑤수원FC 2명,  ⑥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 2명 등 총 23명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수원시가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은 다음달(5월) 30일 필기시험을 통합 실시한다. ▶인성 검사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평가를 공통과목으로 직류별로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전문과목도 포함된다.

수원시는 통합채용 홈페이지를 운영해 지원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필기시험 이후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공공기관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원자들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①기관별(분야별) 응시요건, ②시험과목, ③세부일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원자들은 다음달(5월)6~12일(토‧일요일 제외) 기관별 채용홈페이지로 이동해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다만 기관 또는 분야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을 위한 시험장 대응 매뉴얼도 운영한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시험 전후 시험장 방역 소독과 발열 체크는 물론 응시자들 간 간격을 2m를 유지한다. 혹시 발열 등으로 인해 이상 증상이 확인된 응시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소도 마련한다.

정부는 어느때 보다 일자리창출에 심혈을 기울이며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코로나19로 공공부문과 민간기업들에 대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원시의 통합채용이 비록 많은 인원의 채용은 아니지만 구직자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통합채용 시험에 응시하는 지원자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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