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돕기 참여 단체 식대 및 교통비, 마스크를 지원 할 예정

[중앙뉴스=영천, 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도밭 순치기 일손돕기  (사진=박미화 기자)
보건소, 포도밭 순치기 일손돕기 (사진=박미화 기자)

시는 오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농업정책과(☎054-339-7083)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개설해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기업체 등의 신청을 받아 농가의 작업내용, 작업량, 소요인력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과수한방과 매실농장 일손돕기 현장 (사진=박미화 기자)
과수한방과 매실농장 일손돕기 현장 (사진=박미화 기자)

또한, 영천시청 모든 부서에서 2회 이상 민원업무를 제외한 전 직원이 솔선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며, 일손돕기 추진 시에는 대상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작업도구 등을 참여자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해 실시할 예정이다. 매년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군부대, 사회단체 등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어 일손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농촌일손돕기 추진 강화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참여 단체에게 식대 및 교통비,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제한 등으로 농촌 인력이 부족하고, 또한 저온으로 농작물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은데 이번 일손돕기로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계획이다”라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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