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텃밭에 마약의 원료 양귀비 184주를 몰래 재배한 혐의

[중앙뉴스=울진해경, 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자신의 주거지 텃밭에서 밀경작한 혐의로 A씨 등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울진해경 제공)
텃밭에 마약의 원료 양귀비 184주를 몰래 재배한 현장(사진=울진해경 제공)

울진해경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영덕군 관내 자신의 주거지 앞 텃밭에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 184주를 몰래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양귀비와 대마를 불법 재배, 밀매, 사용한 경우에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13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인근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다.”며 “양귀비를 관상용으로 키우는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와 마약 성분이 없는 개양귀비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자칫 혼동할 우려가 있어 재배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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