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날씨...기온 올라가면 환기와 개인 위생 더 신경써야
오늘의 건강 팁(TIP)...건강한 다이어트로 체중 줄이고 면역력 높이자

목요일(21일)인 오늘은 우산을 챙기지 않아도 되겠다. 모처럼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하루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빨간 아카시아  윤장섭 기자)
목요일(21일)인 오늘은 우산을 챙기지 않아도 되겠다. 모처럼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하루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빨간 아카시아 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이번주 들어 월요일 부터 수요일인 어제까지 직장인 들은 우산을 들고 출근했으나 목요일(21일)인 오늘은 우산을 챙기지 않아도 되겠다. 모처럼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하루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제부터 고3 학생들이 가장먼저 긴 방학을 끝내고 학교에 등교했다. 개학을 맞이한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생들은 이날 오랜만에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그동안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다만 수업 첫날이었던 어제 지방의 일부 고등학교(인천)에서는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 3곳이 등교를 하루 미루는 일도 일어났다.

코로나19는 날씨와도 무관하지 않다. 학교나 직장 등 많은 인원들이 한 공간에 모여있는 장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기의 오염을 막기 위해 환기에 가장 신경을 써야한다.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는 시기다. 따라서 실내 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게 된다.

대부분 실내 공간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더운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창문을 다 닫고 생활하게 된다. 이때 공기가 한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 오염된 공기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가 급속하게 퍼질 수 있다.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바로 실내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이다. 실내 기온이 올라가더라도 에어컨 사용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문을 활짝 열고 에어컨을 틀기도 그렇다.

더위가 시작되고 땀이 많이나게 되면 개인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다. 이른아침 출근길 온도는 어제와 비슷하겠고 예년과 비교하면 3~4도 낮겠다. 하지만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오늘 아침 출근길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부산 13도, 울릉도.독도 12도, 제주 14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18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0도, 울릉도.독도 19도, 제주 23도로 에상된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기온이 25도 내외 분포를 보이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일대는 낮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최근에 내린 비로인해 건조주의보나 건조 특보는 발효되지 않았다. 대기질도 깨끗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하루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비교적 높지않겠으나 동해 앞바다는 1.0~3.5m로 조금 높게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남해에서 최고1.5~ 2.5m, 동해 먼바다 최고 4.0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해상의 날씨는 변화가 많다며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인근 앞바다에서 조업에 나선 어선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상청의 해상날씨 예보를 시간시간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로 향하는 금요일인 내일 밤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지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에보했다. 또 일요일(24일)에는 중서부와 전북 지방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덧붙엿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건강도 생각하는 건강 다이어트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건강도 생각하는 건강 다이어트다.(중앙뉴스 DB)
오늘의 건강 팁(TIP)은 건강도 생각하는 건강 다이어트다.(중앙뉴스 DB)

보통 비만인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이 지금보더 더 살이찌면 어떻게 하나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단시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라고 충고하고 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체중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는 비록 단시간에 체중을 줄였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체중이 불게되는 요요현상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굶는 다이어트의 경우에는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가 있어 규칙적인 식사시간은 물론 일정한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란 신진대사(新陳代謝)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까지 생각해 진행해 주어야 가장 좋은 건강 다이어트 방법이다.

의료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은 면역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비만인 경우 만성 염증이 증가하면서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혹여 비마인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비만이 아닌 사람보다 사망률이 2.74배나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우리모두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비만도 줄이고 면역력도 키워보자.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