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서울환경영화제 ‘디지털 영화제’로 전환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서울환경영화제 ‘디지털 영화제’로 전환
  • 신현지 기자
  • 승인 2020.05.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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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슬로건 '에코 어스(ECO US, ECO EARTH)
환경영화제 포스터 (사진= 서울환경영화제)
환경영화제 포스터 (사진= 서울환경영화제)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환경’을 테마로 하는 ‘서울환경영화제’가 올해의 슬로건을 ‘에코 어스(ECO US, ECO EARTH)’로 확정 짓고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를 오는 7월 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특별히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이번 시즌부터 상영 방식을 디지털 영화제로 전환을 시도한다.

따라서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관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시네마그린틴, 업사이클링 워크샵 등 다양한 온라인 부대이벤트를 영상 콘텐츠에 담아 녹여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의 슬로건, 포스터, 경쟁부문 상영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환경영화제 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 시민과 지역사회가 협력한 것처럼 우리 생태계 보전을 위해 모두의 실천과 연대가 절실한 때라는 점을 감안, 서울환경영화제의 막중한 책임을 되새길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부분 경쟁부문을 운영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염원하는 영화제의 메시지를 보다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간 기후변화, 대규모 화재, 밀렵과 학살, 해양 오염, 쓰레기 등 인간이 초래한 환경 문제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온 동∙식물들이 인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그들이 더는 일방적으로 고통받는 존재가 아닌 엄연히 지구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인간의 동등한 이웃으로 표현됐다.

이에 대해 영화제 측은 “현재 지구 생태계는 기후 위기, 바이러스, 쓰레기, 유해화학물질 등 전례 없는 환경 문제로 시름을 앓고 있다”고 지적, “지금이라도 생태계 전반을 돌아보고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경쟁, 한국경쟁 선정작 총 17편을 공개했다.

국제경쟁부문은 총 11개 작품이다. '기지(Campo)'(티아구 이스파냐), '다보스포럼(The Forum)'(마르쿠스 페터), '라야의 어린 스님(Sing Me a Song)'(토마 발메스), '막시마(Maxima)'(클라우디아 스패로우), '바람을 심다(Sow the Wind)'(다닐로 카푸토), '숲의 시간(The Time of Forests)'(프랑수아자비에 드루에), '안녕, 로봇(Hi, AI)'(이자 빌링거), '어두운 바다'(Sea of Shadows)(리하르트 라트카니), '카니발을 기다리며(Waiting for the Carnival)'(마르셀루 고메스), '키루나: 새로운 세상(Kiruna-A Brand New World)'(그레타 스토클라소바), '흔들리는 계절(Ridge)'(욘 스코그)이 선정됐다.

한국경쟁부문은 총 6개 작품으로,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남승석), '사일의 기억'(문숙희), '언더그라운드'(김정근), '우리는 매일매일'(강유가람), '월성'(김성환, 남태제), '해협'(오민욱)을 선보인다.

한편 ‘에코 어스(Eco Us, Eco Earth)’라는 슬로건으로 다시 한번 인간과 지구의 연결성을 강조하고 나선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7월 2일(목)부터 7월 15일(수)까지 홈페이지 온라인 상영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영화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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