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및 자녀 만 6세 이하 한부모·장애인 우선공급
모바일 청약 6.8~6.12까지

위례지구 3블럭 (사진=서울시)
위례지구 3블럭 (사진=서울시)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서울시가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7년 만에 최대물량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에 2,500여 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세곡·마곡·신내지구에서 2571가구를 공급한 이후 최대 물량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고덕강일, 위례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것으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4단지 396세대, 6단지 689세대, 7단지 619세대, 9단지 255세대 그리고 송파구 위례지구 3블럭 560세대 신규물량이다.

우선공급 대상은 신혼부부 및 자녀 만6세이하 한부모, 고령자, 장애인, 비정규직, 중소기업재직자, 노부모부양자 등으로 총 1,518세대가 공급된다. 그 외에 주거약자에 250세대, 고덕강일지구 및 위례지구 개발 철거세입자 특별공급 114세대, 일반공급으로 637세대가 공급된다.

고덕강일지구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29m2 557세대, 39m2 693세대, 49m2 709세대이며, 위례지구 전용면적 별 공급물량은 39m2 202세대, 59m2 358세대이다.

공급가격은 전용면적 29㎡ 의 경우 보증금 약 1700만~1900만원, 임대료 16만~18만원이다. 39㎡는 보증금 약 3200만~3900만원, 임대료 23만~25만원이며 49㎡는 보증금  약 4900만~5100만원, 임대료 30만~32만원이다. 59㎡는 보증금 약  6800만~7000만원, 임대료 36만~38만원 선이다.

입주자격은 28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이하이며 세대 총 자산은 288백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2,468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m2 미만 주택의 경우 경쟁시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자를 우선 선정하며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및 연접구 거주여부이다. 전용 50m2 이상 주택의 경우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1순위 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하여야 한다.

국민임대주택 공고는 오늘(28일)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을 6.8~6.12.(금)까지 사전실시하고,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6.13~6.14(일)에 선순위 방문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순위의 경우 내달 17일 (수) 방문 및 인터넷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한편 이번 공급에 포함되지 않은 고덕강일지구 8, 14단지 및 마곡지구 9단지 국민임대 신규물량약1,000세대는 올해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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