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 팁(TIP)...5월의 개학과 학생들의 점심 식단, 영향 생각한 간편식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사진=윤장섭 기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사진=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 목요일(28일)인 오늘 아침은 다소 쌀쌀한 기온 때문에 출근길 옷차림이 두꺼워 졌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들어서는 서울과 경기, 강원북부(동해안 제외)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남부와 충남서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해5도와 경기, 강원북부,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 5~10mm가량의 비가 내리겠고 서울은 5mm 미만이다.

서해안에는 이른 아침,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출근길 안전 운전에 유의하여야 한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동안에는 일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더운날씨가 예상된다.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춘천 11도, 강릉 15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6도,울릉도.독도 14도, 제주 16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9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울릉도.독도 23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비기 내린다는 기상청의 일기 예보에도 경기 북부와 강원, 충청, 경북 등에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봄철 화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산림이 많은 산간지역에서는 산불 방지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대기 상태가 대체로 깨끗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제주권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와 동해 앞바다 0.5~1.0m,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최고 1.5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교적 파도가 높지않지만 조업에 나서는 어선들은 혹시도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기상청의 해상 날씨를 시간시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늘 비가내리고 나면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기온도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20~28도의 수준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등학교 1학년을 포함해 2학년과 유치원생, 고2와 중3까지 모두 237만명의 학생들이 등교하는 '5월의 개학식'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지역 감염 우려가 있는 학교들이 등교를 다시 미뤘다. 450여곳이다.

매일 등교하는 고3과 달리, 이번에 등교하는 학생들은 학교와 교육청 결정에 따라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학년별 격주제나 등교·원격 수업을 번갈아 하는 격일제 등 학교 사정을 감안해 다양한 방안이 운영된다.

교육 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수도권과 대구·경북 등에서는 등교 인원이 전체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권고했다. 이어 학생 수가 많은 학교의 경우에도 학생들간의 거리 두기 확보에 초점을 두고 방역 수칙을 수시로 안내하는 등 학생들이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학생들의 개학에 맞추어 제공하는 식단을 살펴본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학생들의 개학에 맞추어 제공하는 식단을 살펴본다.(사진=간편식 교육청)
오늘의 건강 팁(TIP)은 학생들의 개학에 맞추어 제공하는 식단을 살펴본다.(사진=간편식 교육청)

코로나19는 학교 점심시간 풍경도 바꿔놓았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즐겁게 식사하던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식사전에 손을 소독하고 발열체크도 해야한다. 식사를 위해 앞 사람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줄을 서서 배식을 받는다.

개학이 되면서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감염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급식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재료 관리는 물론 영양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당분간은 학교 급식에서 영양보다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경로를 줄이기 위해 간편식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현재 시교육청은 영양기준량에 적합한 메뉴를 30종 개발해 일선 학교에 이미 안내했다. 교육청의 안내에 따라 각 학교들은 조리과정은 물론 운반, 배식 및 식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감염 경로를 줄인 간편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간편식은 달걀볶음밥과 짜장 소스 등 직접 조리하는 음식 1종과 떡, 요구르트 등 완제품 2종이 한 끼 분량의 간편급식이다.

간편급식은 교실에서 배식하기 쉽고, 식당에서 나눠 줄 때도 배식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다수 학교에서 간편급식을 적용할 뜻을 비쳤다. 간편급식을 주2회 정도 실시하겠다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학교 급식의 패턴도 변화되고 있다. 예전의 급식 수준을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