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지난 수백 년간 스테디셀러를 지켜온 책 ‘삼국지’가 박종수 작가를 통해 새롭게 출간되었다. 

장기간에 걸쳐 스테디셀러임에도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다면 과감히 ‘박종수 삼국지’를 추천한다. 재밌어서 끝까지 읽고야마는 ‘박종수 삼국지’는 이미 SNS에서 호평을 받았고, 그 가치를 이어 가고자 2권의 책으로 엮어졌다.

저자는 처음 SNS에 글을 올리면서 의외로 반응이 뜨거워지자 본격적으로 글을 올리면서 무려 1년간이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꾹꾹 눌러 글을 썼다. 그 결과 이 글은 곧 A4 용지 1,500매가 넘는 방대한 양의 글이 되었고, 삼국지의 진면모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재미와 삶의 지혜를 제공하게 되었다.

저자는 원작의 내용을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그 표현 방식을 과감하게 현대의 코믹한 용어로 바꾸어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 ‘평역’했다. 따라서 너무 고루하고 복잡하여 등장인물조차 헷갈려하는 ‘삼국지 읽기’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또한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함으로써 누구나 캐릭터의 성격을 쉽게 이해하고 내용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박종수 삼국지’는 꼭 읽어야 할 책이지만, 혹은 꼭 읽고 싶지만 너무 길고 복잡하여 읽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진 독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저자의 독특한 혼신을 담았다.

우리의 인생은 살다 보면 진격해야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폭풍처럼 돌격해야 할 때도 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비, 조조, 장비, 관운장 외에 많은 명장들의 목숨 건 싸움을 통해 때로는 후퇴하는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 소설을 통해 때로는 지혜가, 때로는 책략이 필요한 우리의 인생을 보다 멋지게, 그리고 풍요롭게 이끌 수 있는 센스를 얻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종수 저자는 항구도시 목포에서 태어나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성장하였다. 목포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경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경찰 간부로 선발되어 공직생활을 하였으며, 서울중랑경찰서 등 5곳에서 경찰서장을 역임하고, 2011년 경무관에 오른 후 국가로부터 홍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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