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 보훈의 달...나라를 위해 목숨 받친 순국 선열들을 기리자
오늘의 건강 팁(TIP)...여름 과일의 효능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가정의 달 5월이 가고 '호국보훈'의 달이 시작되는 6월의 첫 날인 월요일이다.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불리우는 6월은 호국(護國), 즉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뜻과 보훈(報勳)이라는 단어가 합쳐져 나라를 지키신 순국 선열들의 공훈에 보답하고 기리는 달이다.

6월은 현충일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이 모두 일어난 달로 국가보훈처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잃거나 희생하신 애국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했다.

6월은 현충일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이 모두 일어난 달로 국가보훈처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잃거나 희생하신 애국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했다.(사진=중앙뉴스 DB)
6월은 현충일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이 모두 일어난 달로 국가보훈처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잃거나 희생하신 애국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했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호국보훈의 달이 시작되는 6월의 첫날인 오늘은 서해 남부 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다만 오전에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비가 그친 뒤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한 낮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비는 이른 새벽과 오전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서해 5도 등지에서 5㎜ 미만의 비교적 적은 양이 내리겠다.

오늘 아침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8도, 제주 19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 서울 25도, 인천 22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전주 26도, 광주 28도, 부산 26도, 울릉도.독도 24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햇볕이 강한 계절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져 자칫 노출된 피부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오늘은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과 충남, 남해안과 제주 등지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높음' 수준까지 올라 야외활동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건조 특보가 전국에 발령된 상황이다. 지역마다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농어촌 산간 등지에는 대형 산불 방지에 어느때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월의 첫날(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 걸쳐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내륙지방은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고 먼바다 파고는 서해와 남해, 동해 등 모든 해상에서 1.5m로 비교적 높지않아 어업 활동에 큰 무리가 없겠다. 하지만 해상의 날씨는 변화가 많이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모든 해상에서 활동을 하는 선박들은 혹시도 모를 해상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기상청의 해상날씨를 참고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올여름은 집중호우와 함께 초강력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는 것이 기상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특히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저지대의 피해가 우려돼 미리미리 대비가 필요하다.

초강력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도 많아 보인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의 차은정 연구관은 과거 통계 자료를 분석을 통해 올 여름에 초속 54m 이상의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의건강 팁(TIp)은 더위를 이겨내는 여름 과일 바로알기다.

먼저 여름 과일이 좋은 이유는 여름은 낮이 길고 무더위로 인해 많은 땀을 흘리게 된다. 땀이 몸에서 많이 배출이 되면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며 체력이 갑자기 떨어지게 된다. 이때 땀으로 배출된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면 체력을 회복하는데 보다 효과가 크다.

먼저 수박을 살펴보자. ①수박은 여름 대표적인 과일로 이뇨 작용을 좋게하는 →'시트롤린'과 →'과당', →'포도당', →'칼륨', →'라이코펜', →'사포닌'등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신경안정, →숙취해소와 →해열 및 해독에 좋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 혈압을 강하시켜주고 혈관노화예방 및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수박은 여름 대표적인 과일로 이뇨 작용을 좋게한다.(중앙뉴스 DB)
수박은 여름 대표적인 과일로 이뇨 작용을 좋게한다.(중앙뉴스 DB)

②두번째는 참외다. 참외 역시 여름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이지만 요즘은 게절과 상관없이 어느때나 맛을 볼 수가 있다. 참외에는 →'비타민 C', →'칼륨', →'베티카로틴', →'엽산'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이뇨작용에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 예방과 →변비, →항암, →항염, →간보호와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크다.

참외 역시 여름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이지만 요즘은 게절과 상관없이 어느때나 맛을 볼 수가 있다.
참외 역시 여름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이지만 요즘은 게절과 상관없이 어느때나 맛을 볼 수가 있다.

③세번째는 복숭아다. 복숭아는 각종 →유기산과 →당분, →'비타민 C', →'비타민 A', →'페틴', '→아스파라긴산'등이 풍부하다. 복숭아는 →피로회복을 돕고 →숙취해소에 좋다. 특히 →담배를 많이 피는 애연가들에게 니코틴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노화방지는 물론 →변비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크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면역력을 증강 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여름철 과일 복숭아
여름철 과일 복숭아

④네번째는 보라색 과일의 대명사인 포도다. 포도는 →'칼륨', →'칼슘', →'철분', '→비타민 E', →'비타민 B', →'유기산', →'불포화 지방산' 등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활→력 증진에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항산하 작용은 물론 →콜레스테롤 저하와 →항암,→골다공증 예방의 효능이 있다.

보라색 과일의 대명사 포도
보라색 과일의 대명사 포도

⑤다섯번째는 자두다. 자두에는 →'안토시아닌'과 →'펙틴', →'베타카로틴'등이 풍부하다. 당도도 적어 과당 섭취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특히 앞에서 열거한 과일들과 함께 면역략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세균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에 효과가 좋은 과일로 인정받고 있다.

여름 과일 자두
여름 과일 자두

과일이 이처럼 여름철에 많은 영향을 공급해 주지만 몆가지 주의를 해야한다. 과일은 →저온에서 보관을 해야한다. 수박과 참외, 복숭아는 그늘에서 보관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일단 먹기 전에는 차게해서 먹는 것이 좋다.

화채 등 냉장 보관이 좋으며 너무 저온에서 보관을 하게되면 과일이 얼 수도 있어 적정한 온도 보관이 팁이다.

포도는 씻지 않고 냉장 보관해야 한다. 먹기전에 꺼내어 씻어서 먹도록 한다. →수박은 8~10도, →참외는 5~7도, →복숭아는 8~12도가 보관 적정 온도다.

과일 섭취시 주의할 점은 수박과 참외는 칼륨 함유량이 많아 신장질환 환자에게는 몸속 칼륨 증가로 근육이 약하게 되거나 심장 부정맥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또 여름 과일은 농약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잔류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를 풀어 5분동안 담궈 놓았다가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씻어 먹어야 한다.

여름철에 대표적인 과일들의 효능과 주의점에 대해 살펴 보았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여름 과일과 함께 보다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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