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으로 천둥·번개 동반한 요란한 비 내린다...시간당 10mm 내외
오늘의 건강 팁(TIP)...장화와 무좀

 

6월의 둘째날(2일)인 오늘(화요일)은 하늘이 차차 흐려지면서 오후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중앙뉴스 DB)
6월의 둘째날(2일)인 오늘(화요일)은 하늘이 차차 흐려지면서 오후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중앙뉴스 DB)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화창하고 무더웠던 6월의 첫날(1일)과 달리 둘째날(2일)인 오늘(화요일)은 하늘이 차차 흐려지면서 오후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고기압과 저기압을 각각 받으면서 남쪽지방은 제주 남쪽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른 아침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서해안에서 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밝혔다. 비는 오후에 들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와 영동에 이어 충청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10mm 내외로 내리겠으나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서울과 경기, 충남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5도에 10~40㎜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동 제외), 충청 등지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과 전북과 경북, 제주 등지에는 비교적 적은 양(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다 점차 그치겠다.

오전 7시 현재 오늘 아침 전국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울릉도.독도 15도, 제주 17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3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부산 25도, 울릉도.독도 24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건조 특보는 비 예보로 인해 일시 해제 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비교적 잔잔하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동해 남해 먼바다에서 0.5∼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은 높은 파고에 주의하여야 한다.

기상청은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인근 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어선들은 기상청의 해상 날씨를 시간시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서 서해안에는 기압변화에 따른 높은 파고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소형선박을 비롯해 해안가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요일(3일)인 내일은 서해중부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안개가 더욱 짙어지겠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비가내리는 날에 생길 수 있는 성인들의 발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장화도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를 잡았다,(사진=SNS)
장화도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를 잡았다,(사진=SNS)

보통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튀는 빗물을 싫어해 장화를 신고 출근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장화도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들이 어렸을 적에는 주로 노란 장화나 검정 장화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장화는 어린아이들과 농어촌에서만 신는 것이 아닌 도시에서 살아가는 성인(직장인)들이 비 오는 날 자주 이용하는 신발의 한 종류가 됐다. 그러다 보니 요즈음은 형형색색의 장화를 신고 다니는 여성들을 비오는 날 심심치 않게 보게된다.

장화는 고무로 만들기 때문에 비로부터 발을 보호해 주지만 한편으로는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장화는 신발이 젖거나 신발 안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통풍이 차단돼 내부가 금방 습해지고 온도도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무좀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이다. 만일 장화 안으로 빗물이 들어가거나 장화안의 온도가 높아 발에 땀이차면 피부의 각질층이 불어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때 무좀균이 기생하기 쉬워진다. 만일 장화를 벗었을때 발에서 악취가 난다면 이미 무좀균이 번식했다고 볼 수 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맨발로 장화를 신어서는 안된다.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반드시 갖춰 신어야 무좀균을 예방할 수 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즉시 통풍이 잘되고 편한 신발로 갈아신어야 한다.

젖은 장화는 탈취제나 건조제를 넣어 즉시 말려준다.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악취가 지속되고 세균이 계속 번식하게 되므로 반드시 씻어서 충분히 건조시킨 후 재사용한다.

더위가 찾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무좀으로 인해 고생들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좀은 조기에 치료해야 하고 그러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해 오래 방치하면 발바닥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게 된다. 특히 발바닥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악화가 되면 이때는 치료가 어려워진다.

무좀 증상이 완화됐다고 해서 치료가 된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다.(중앙뉴스 DB)
무좀 증상이 완화됐다고 해서 치료가 된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다.(중앙뉴스 DB)

혹, 무좀 증상이 완화됐다고 해서 치료가 된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무좀균을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무좀균은 비슷한 서식 환경이 갖춰지면 언제든지 재발하기 때문에 꾸준한 발 관리가 중요하다. 발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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