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도

저 높고 높은 거룩한 그 곳을 향하여

날마다 쉬지않고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스스로 신앙을 정열과 의지로 확인하며

주님의 은혜로  주의 나라에 이름에

어떤 유혹에도 견디며 다다르게 하소서

성령을 부르며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믿음 더욱 단단히 붙잡고 자유로운 생각

선한 행동을 결국 선택하게 하소서

엄청난 장벽이 앞을 막을 때에도

그 해결할 방법이 있음을 깨달게 하소서

도모하는 모든 일에 겸손과 부드러운 손

따뜻한 눈빛으로 앞서게 하소서

자랑하고 픈 마음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발걸음에 힘을 더 하여 

축복의 길, 천성을 향해 가게 하소서

천사의 노랫소리 끝이지 않게 하소서

(모세 고삼석)

고삼석 시인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0년 국제대학 시부분에서 통일에 관한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시창작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고삼석 시인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고삼석 시인은 창작시를 다음카페에 매주 발표하면서 문인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에는 왕성한 시창작으로 통일에 관한 시를 20여편을 계간 문예지 "연인"에 연이어 발표하면서 조국에 관한 뜨거운 사랑을 담아내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시집으로는 <꿈춤>, <열라>,<사랑이야 사랑>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시간과 함께 사라지는 생각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