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과일로 과육이 두껍고 수입산 체리에 비해 달짝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

[중앙뉴스=경주,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붉은 빛깔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경주 체리'가 지난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주시 제공)
붉은 빛깔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 유혹 "경주 체리" 출하(사진=경주시 제공)

지난달 하순 조생종 조대과, 도니센스를 시작으로 중만생종인 좌등금, 나폴레온 등이 이달 하순까지 출하될 예정이며, 다른 과일과 다르게 수확시기가 짧아 한 달 여 반짝 출하된다.

100여년의 오래된 재배역사를 가진 ‘경주체리’는 재배면적 63㏊의 전국 최대 주산지로 올해 240여 톤을 수확할 예정이며, 수정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친환경 과일로 과육이 두껍고 수입산 체리에 비해 달짝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체리는 가격이 수입산보다 유일하게 싼 과일로 최근 신세대 선호 소형 컬러과일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경주체리’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재배기반 조성 및 신품종 확대와 가공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수한 경주 체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도록 선진기술 보급과 소비계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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