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확진자 총 42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총 80명
5월21일~6월3일 석천빌딩 8층 방문자 검사받아 줄 것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한 모임단체가 방역을 강화하는 모습 (사진=신현지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한 모임단체가 방역을 강화하는 모습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에 머물던 수준에서 8일 만에 다시 5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51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719명을 기록했다. 51명 가운데 서울 23명, 인천 10명, 경기 7명, 강원과 충남, 경북이 각 1명씩으로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명이 늘어 총 10,531명이 격리해제 되었고 현재는 915명이 격리 중에 있다. 사망자 추가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는 273명으로 치명률은 2.33%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95%, 여성이 1.88%로 집계됐다.

일별 신규확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28일 신규 확진자 수 최대규모 79명이 발생에 이어 29일 58명, 30일 39명, 31일 27명,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4일 39명, 5일 39명, 6일 51명으로 8일 만에 50명대로 급증했다.

5.23일 0시~6.6일 0시까지 신고된 554명의 감염경로 구분 (자료=질본부)
5.23일 0시~6.6일 0시까지 신고된 554명의 감염경로 구분 (자료=질본부)

방역당국에 따르면, 6일 12시 기준,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전일대비 6명 증가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총 130명이 확인됐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에서는 전일대비 4명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총 8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양천탁구클럽 관련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 용인시 큰나무교회 관련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파악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방문판매 사업장인 리치웨이는 첫 환자가 나온 지 나흘 만에 1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42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보건 당국은 직원 외에도 방문자 180여 명을 확인해 동선을 추적 중에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의 정례 브리핑에서 “확인된 환자 대부분이 60~70대며 최고령으로는 86세 되신 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방문자를 총 179명으로 파악, 현재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5월 21일~6월 3일 사이 관악구 시흥대로의 석천빌딩 8층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과 양천구 양천 탁구클럽 등 3개 탁구장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없어도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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