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많은 감포읍 호동리 이장지명도 방관 수준
한수원 월성원전에서는 호동리 마을에 지원된 모든 예산금액과 발전기금부터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명확한 서류 확인과 행정 처리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 세우는 과제가 최우선적으로 처리

[중앙뉴스=경주, 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감포읍 호동리 산55 산56 번지를 2-30년 전부터 “고령토” 허가만 형식상 내어놓고 산골짜기 하천에 동네 주민들을 일당을 지급하고 일을 시켜서 맥반석 돌을 주워 자루에 담아 반출 해오다 2020년 지난 5월 중순경 허가번지 외 453번지(답) 일대에서 장비를 이용하여 수십 톤의 광물량을 반출하다 취재진에 적발됐다.

(사진=박미화 기자)
호동리 산55 산56 번지를 2-30년 전부터 “고령토” 허가만 형식상 내어놓고 골짜기 하천에서 맥반석 돌을 주워 자루에 담아 반출 해오다 지난 5월 중순경 허가번지 외 453답에서 장비를 이용하여 수십 톤의 물량을 반출하다 취재진에 적발된 현장 (사진=박미화 기자)

반출된 물량은 강동면 왕신리 공장에 야적중인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 24일까지 하루 수십톤의 광물을 반출해오다 26일 경주시 담당자와 감포읍 직원. 취재진이 오후 2시경 현장을 도착 했을때는 이미 불법현장 453번지(답) 일대 장비를 이용하여 복구 완료중이라 황당했다.

취재진이 담당자한테 불법현장을 조목조목 따져묻자 옆에서 일하는 전 이장이 취재진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아 한바탕 소란도 있었다, 또 담당자는 불법현장 복구를 지시 한적이 없다고 말해 이곳 불법 광물 현장은 맘대로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싫으면 덮어 치우는 더더욱 말문이 막히는 불법공사 현장이었다.

이곳 광산은 진입도로 개설이 불투명하여 취재를 시작하자 동네 전 이장과 주민을 내세워 방패막이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하천부지는 마을 입구부터 허가번지 내 사용 할 임시 작업도로 몇 키로 일시 사용허가를 받아서 사용해야 마땅하며, 계곡 중간중간 하천이 아닌 전답으로 된 지목을 지주로부터 사용 승락을 받았지만 농지는 농업정책과에 허가를 받아서 사용해야 한다.

또, 호동리 k주민이 감포읍에 민원을 전달하자 공무원이 민원인 신분을 노출시켜 마을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등 생활에 민첩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동리 노후교량실태  (사진=박미화 기자)
전동리 노후교량실태 (사진=박미화 기자)

특히, 광물을 운반하는 덤프트럭이 다니는 전동리 마을 앞 노후교량은 교각이 금이가고 상판옆 군데군데 녹슨철근이 드러나고 노후된 교량을 하루 수십톤의 물량을 싣고 통과하고 있지만 마을주민의 안전을 위해 경주시는 하루빨리 특단의 조치가 내려져야한다.

경사도로에 속도를 줄이는 도로안전방지턱을 마을 주민c씨가 맘대로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틈타 몰래 뜯어 언덕에 방치되고 있어 호동리 마을 주민들의 도로망 안전에도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사진=박미화 기자)
도로안전방지턱을 마을 주민c씨가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틈타 몰래 뜯어 언덕에 방치(사진=박미화 기자)

호동리 마을 e씨가 키우는 소우사는 비만 오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내리는 오물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고 있는 e씨 소우사를 취재진이 현장확인 결과 소우사에 담이 없고 길과 평지로 연결돼 있었으며, 비만 오면 소우사에서 나오는 오물이 빗물과 바로 하천으로 유입 될 수 있는 현장이었다.

(사진=박미화 기자)
논란이 일고 있는 e씨 소우사를 취재진이 현장확인 결과 소우사에 담이 없이 길과 평지로 연결되어있어 비만 오면 오물이 하천으로 유입 될 수 었었다(사진=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말도많고 탈도 많은 호동리마을 이장지명부터 우선 해결책이며, 특히, 한수원 월성원전에서는 호동리 마을에 지원된 모든 예산금액과 발전기금부터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명확한 서류 확인과 행정 처리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 세우는 과제가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만 비리로 얼룩진 호동리 마을에 상처를 씻을수 있을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 월성원전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은 사업자 지원금 교부는 '개인'이나 '특정 주민'은 지원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키워드

#경주시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