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최고 더운 날...서울 등 중부 첫 폭염특보
오늘의 건강 팁(TIP)...탈수가 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

화요일(9일)인 오늘은 6월들어 가장 뜨겁고 힘든 하루가 될 듯하다.(사진=윤장섭 기자)
화요일(9일)인 오늘은 6월들어 가장 뜨겁고 힘든 하루가 될 듯하다.(사진=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화요일(9일)인 오늘은 6월들어 가장 뜨겁고 힘든 하루가 될 듯하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한낮 기온이 33까지 오르며 가마솥 더위를 예고했다. 특히, 폭염 경보가 내려진 경북 경산의 경우, 한낮 기온이 무려 36도까지 올라 몸으로 느끼는 체감 온도는 무려 37도에 육박하겠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곳은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 경남권 등 전국의 모든 지역이다. 폭염주의보나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상황에서 오늘과 같은 날씨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장시간의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탈수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하면 커피나 탄산음료보다는 생수를 충분히 마셔주는 게 도움이 된다.

농어촌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지역에서는 온열질환을 사전에 에방하기 위해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야외 활동시에는 30분마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폭염주의보는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밭 작물을 비롯해 특수 작물들의 피해도 에상된다. '폭염주의보'로 인해 뜨거워진 토양은 수분의 증발이 빨라지게 된다. 곡식들이 수분 부족으로 말라 죽을수 있기 때문에 토양의 수분 관리에도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의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23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부산 22도, 울릉도.독도 20도, 제주 22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9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5도, 대구 35도, 경산 36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29도, 울릉도.독도 27도, 제주 28도로 에상된다.

전국에 내려진 폭엽주의보로 인해 건조 특보도 발효중이다. 수도권이나 산간 지역에서는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어느때보다 더 불씨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오늘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충북·전북에서 오전 한때 '나쁨' 을 보이기도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비교적 높지 않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동해,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는 선박들은 기상청의 해상 날씨를 시간시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와 휴교 등 강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조치가 없었다면 한국인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폭스 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 연구진들은 한국과 미국,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이란 등 6개국가들은 봉쇄령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 확산 억제 정책의 효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잘 대비했다는 연구진들의 결과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렸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탈수가 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알아본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들(물컵=중앙뉴스 DB)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들(물컵=중앙뉴스 DB)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들은 △소화장애와 △관절통, △피부건조와 △활력저하, △신장이상, △혈액순환 장애, △근육량이 감소하고 △우울증과 △식욕이 증가 등이다.

물은 갈증을 해소해 주는 차원을 넘어 뇌를 맑게 만들고, 근육을 매끈하게 해주며, 체내의 불순물을 정화한다. 따라서 물은 생명을 위해 꼭 필요하다. 또 물이 있어야 우리몸은 화학적인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영양소 흡수 및 노폐물 제거에 있어 꼭 필요한 성분이다.

우리 몸은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탈수가 되면, →정화능력이 떨어진다. 그러면 체내 →독소 양은 증가하게 되고 →염증 수치가 증가한다. 만성 질환은 물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들이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평균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 외에도 천연 과일 주스나 과일 등도 수분 섭취에 좋다.

하루 마셔야 하는 양보다 적은 양의 물을 마시면 탈수가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오늘과 같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날에는 자주 물을 마셔서 우리몸에서 빠저 나가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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