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수요일 부터 시작...수, 목, 금요일 까지 비온다
오늘의 건강 팁(TIP)...햇빛 알레르기 증상과 치료법

월요일인 오늘(22일)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며 여름으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사진=중앙뉴스 DB)
월요일인 오늘(22일)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며 여름으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사진=중앙뉴스 DB)

[중앙뉴스=윤장섭 기자]6월의 4째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오늘(22일)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며 여름으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도 발효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춘천과 고양 등에서 한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올여름 들어 최고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겠고 서울(35도)을 비롯해 춘천(36도)과 대전(34도) 등지에는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에는 체감온도가 34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 폭염특보는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폭염은 화요일 까지 이어지다가 수요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한풀 꺾이겠다. 비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 오후들어 그치겠다.

오전 7시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3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0도, 울릉도.독도 19도, 제주 21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1도, 춘천 36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울릉도.독도 28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 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들어 수도권 일부에서 나쁨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m~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동해,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바다의 물결이 모든 해상에서 높지않아 조업을 하는데 큰 불편이 없겠다. 다만 기상청의 바다날씨 예보는 시간시간 참고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올 여름 장마는 24일(수요일) 중국 상해부근에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제주도에 이날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장맛비는 이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 따라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26일까지 이어지다 29일(월요일)에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대비가 필요하다"며 "장마철에도 정체전선의 발달이 약해지거나 위치에 따라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길 수 있고 특정 지역에 강수 집중되는 등 강수편중이 심하게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산간지방에는 산사태를, 저지대에는 갑자기 쏟아지는 집중호의에 의한 침수에 미리미리 대비하여야 한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햇빛 알레르기 증상과 치료법이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햇빛 알레르기 증상과 치료법이다.(사진=중앙뉴스 DB)
오늘의 건강 팁(TIP)은 햇빛 알레르기 증상과 치료법이다.(사진=중앙뉴스 DB)

한낮에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태양빛에 피부가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햇빛은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먼저 인체에 좋은 영향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과 같은 호르몬 분비와 인체의 신진대사율을 증가시키고 뇌 회전도 빨라지게 하며 스트레스에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햇볕은 우리몸에 비타민 D응 생성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햇빛의 적외선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상처나 염증이 빨리 낫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햇빛이 이렇게 좋은 면이 있는 반면, 장시간 해빛에 피부를 노출하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암도 유발시킨다. 결과적으로 우리몸의 면역 체계가 붕괴되면 햇빛은 독이될 수 있다는 것,

면역 시스템 오작동으로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햇빛 알레르기는 강한 자외선이 표피와 진피층을 통과해 면역 세포를 자극하고 방어 시스템이 활성화해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면역체계는 체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소 등이 들어오면 항원에 저항하고 물리치는 항체와 림프구를 만드는 역활을 한다. 햇빛 알레르기는 면역체계가 햇빛에 과민 반응을 일으켜 피부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

햇빛 알레르기 증상은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작용하지는 않고 사람에 따라 다르다. 최소한 자외선에 피부가 30분 이상 노출을 하게되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난 다음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가려움이나 발진, 화끈거림이 대표적이다. 햇빛 알레르기 반응은 실내 생활이 점점 많아지고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햇빛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음에도 햇빛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햇빛 알레르기 원인은 무엇일까?

햇빛 알레르기 주요 원인은 태양광선이다.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우리몸은 자외선을 이물질로 간주하는 항원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때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①유전적 대사 이상과 일부 항생제나 진통제의 성분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②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향수와 화장품의 특정 성분이 자외선과 반응해 항원성을 증가시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나타나기도 한다. ③오존층이 파괴되고 자외선이 강해지는 환경변화 등도 원인이 되기도 한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은 피부가 울긋불긋 붉어지는 →홍반과 두드러기나 →가려움, 특히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 있다. →화끈거림이나 →습진, →전신성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드물지만 →물집이나 →진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은 →얼굴에서 시작해 →목부터 →가슴 앞쪽, →손등이나 →팔다리 등에 나타난다.

햇빛 알레르기 치료 방법은 햇빛을 차단하고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피부에 가려움이 발생하면 긁지 말고 감자 팩, 알로에로 만든 팩 또는 차가운 냉찜질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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