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국내 첫 마스크 패션쇼가 열렸다(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국내 첫 마스크 패션쇼가 열렸다(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에 패션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첫 마스크 패션쇼가 시니어 패션모델을 중심으로 열려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지난 19일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장기봉 협회 예술감독의 기획 아래 강남구 신사동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국내 첫 마스크 패션쇼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리 마스크(황산구리 성분 99.9%) 소재로 국내 기능성 마스크 전문 업체인 ABCC가 개발한 ‘그린하트마스크’가 소개됐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와 ABCC와 판매 및 홍보 대행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자리로 협회 소속 시니어 모델, 전문 모델, 키즈 모델들이 출연해 ABCC 제품의 우수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행사 주최측에 따르면 ABCC의 그린하트마스크는 코로나19 같은 비말성 바이러스의 예방은 물론 물세탁도 가능해 30회 이상 사용할 수 있고 항균 및 탈취, 원적외선 방사 기능, 자외선 차단(99%) 기능까지 탑재했다.

특히 올해처럼 무더위가 예고된 상태에서 착용 시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까지 줄 수 있다고 ABCC 김상연 대표와 협회 김선 회장은 말했다. 행사에 등장한 마스크의 대부분은 장기봉 예술감독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장 감독은 패션쇼 연출과 작품 발표회까지 겸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국내외 마스크 업계 및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해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패션쇼와 화보 촬영 전에는 그린하트마스크 연구진의 제품 성능 및 기술 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시니어 모델들은 무대 워킹 후 화보 촬영에서 마스크를 패션으로 멋지게 승화하며 시니어 모델들만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장면들을 선보였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이번 패션쇼가 국내 첫 마스크 패션쇼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시니어들이 중심이 된 공연 및 전문엔터테인먼트사로 각종 세대 공감 공연을 통해 세대 화합은 물론 시니어 공연 예술 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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