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온라인 소통
LIG손보 인수
양종희 사장의 경영 철학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LIG그룹의 비리 문제로 LIG손해보험이 KB금융그룹에 인수합병된지 5년이 흘렀다. LIG손보는 KB손보가 됐다. KB손보는 지난 2017년 상장폐지를 당했지만 규모만 보면 매출만 12조원에 영업이익 2300억원(2019년 기준)으로 명실상부 대기업이다.

KB손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출범 5주년 랜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12번째 계열사인 KB손보는 매년 6월24일 기념식을 열어왔지만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기가 부담스러웠다.

양종희 사장(오른쪽)은 향후 10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은 “아직도 출범 당시의 두근거림이 생생한데 벌써 5주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향후에도 KB손해보험이 고객들의 삶의 순간 순간마다 함께 할 것이고 즐거운 삶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 사장은 그동안 △가치 경영 △디지털 △WLB(Work-Life Balance) △상생 △미래 등 5가지 키워드에 주목해서 회사를 이끌어왔다. 

기념식에서는 △‘지나온 5년, 나아갈 10년’이라는 타이틀로 짧은 영상 상영 △양 사장과 직원들이 출연해서 사전 제작된 특별 영상 상영 △코로나로 고통을 겪은 경북 구미지역단 직원 가족들과 양 사장이 영상 통화로 소통 △직원 가족들 및 긴급출동 매니저 등과의 온라인 소통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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