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론토팀 동료들 줄줄이 코로나 확진받아

지난 25일(한국 시각) 류현진이 소속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MBN )
지난 25일(한국 시각) 류현진이 소속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MBN 캡처 )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미국의 스포츠계에 까지 이르면서 류현진(33)의 건강에도 비상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한국 시각) 류현진이 소속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외신들이 보도했기 때문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행히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스포츠넷 등 해외 언론들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여러 명의 선수와 직원들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토론토 구단은 27일 정확한 확진자 수와 향후 계획 등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됨에 따라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훈련지에서 선수 1명이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여 훈련장이 폐쇄됐다. 이후 시설 폐쇄와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시설을 이용한 모든 이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토론토 구단에 소속된 류현진은 물론 이종민 통역,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도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메이저리그는 오는 7월 24일 또는 25일 개막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야구팬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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