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 팁(TIP)...냉동 음식은 안전 한가?...'장마철 식중독' 예방법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사진=윤장섭 기자. 청포도)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사진=윤장섭 기자. 청포도)

[중앙뉴스=윤장섭 기자]6월의 마지막 주이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이 시작되는 주간인 월요일(29일) 아침이다.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상해 북쪽에서 점차 확대하고 있는 장마전선과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들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비는 이번에도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7시 현재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비는 낮 12시를 전후로 남부 지방과 충청도에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과 강원 등지로 비는 점차 확대되겠고 비는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 지방에 최고 250mm 이상, 충청과 남해안, 제주와 경북 동해안 많은 곳으로 15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이 발표한 전국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가 50~100㎜(제주 남부, 산지 150㎜ 이상), 강원과 영동·충청도 40~90mm, 전북·전남 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30~80㎜, ·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에는 120㎜ 이상의 많은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서해5도, 울릉도·독도 등지에는 10~60㎜의 비가 예상된다는 것,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1도, 울릉도.독도 20도, 제주 22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부산 26도, 울릉도.독도 24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서울과 경기 등 일부 내륙에서 나쁨을 보이다가 오후들어 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걸쳐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도 서해와 동해, 남해 먼바다에서 각각 최고 2.5m, 3.0m, 4.0m로 높게 일겠다.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인근 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선박들은 높은 파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은 장마의 영향으로 해상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행상청의 바다날씨를 시간시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마기간에 들어있는 이번주(29일~7월5일)는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일(30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7월이 시작되는 첫날인 1일에도 강원영동에서 비가 내리겠다. 이어 3~4일에도 북상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5~7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다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주간 예보를 통해 밝혔다.

오늘의 건강 팁(TIP)은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지난 12일 경기도 안산시의 한 어린이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지금까지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고 있어 보건당국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지난 16일 식중독 사고가 보고되자 조사에 나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원인임을 밝혀냈다. 그러나 이 유치원의 보존식과 식재료는 물론 환경 검체를 두루 채취해 검사했지만 아직까지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기온이 오르면서 음식에 대한 철저한 위생점검이 필요하다.

▲냉동 음식은 안전 한가?...'장마철 식중독' 예방법

가정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시식을 하고 나면 남는 것들은 어떻게 할까? 당연히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대부분이다.

물어보나 마나한 질문 같지만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음식물에 의한 감염 사례들이 자주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식중독이다. 장맛철에는 습기가 많아 세균 번식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잔반들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식중독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장마철은 고온 다습하기 때문에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음식물이 균에 오염되면 한두 시간 내에도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이때 가장 많이 식중독 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곳이 주방이다. 주방은 식중독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소홀하게 위생관리를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냉장 음식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장고에 들어있던 음식은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특히 냉동되어 있는 음식을 해동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해동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지면 세균이 번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리 연구가들의 조언은 실온에서의 해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되도록이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빠른시간 내에 해동하거나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장마철 냉장고 적정 온도는 5도 이하, 냉동고는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

냉동고 기온을 영하 10도로 설정했을 경우, 세균의 20~30% 정도가 생존한다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가족이 식중독에 걸렸다면 일단 병원에 가지전에 이런 방법을 통해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다. 먼저 어느가정에나 조리용으로 보관하고 있는 매실액을 물에 타서 마시게 한다.

매실은 항균, 해독 효능이 있어서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먹으면 지사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응급조체에 효과적이다.(사진=윤장섭 기자)
매실은 항균, 해독 효능이 있어서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먹으면 지사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응급조체에 효과적이다.(사진=윤장섭 기자)

매실은 항균, 해독 효능이 있어서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먹으면 지사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응급조체에 효과적이다. 배탈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혹 매실이 없다면 설탕과 소금을 활용해보자.

식중독으로 인해 탈수가 심할 때는 아주 간단하게 이온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 500리터에 소금 반 티스푼, 설탕 2큰 술을 넣어 섞어주면 된다.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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