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에게 상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것...우수한 작가라는 평가를 부여하기 때문

 

인사미술 그룹 개관 특별전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미술상 수상작가를 말한다 기획전이 7월1일 부터 1일 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인사미술 그룹 개관 특별전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미술상 수상작가를 말한다 기획전이 7월1일 부터 14일 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인사미술 그룹 개관 특별전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미술상 수상작가를 말한다 기획전이 7월1일 부터 14일 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아트블루가 기획하고 한국미술협회와 금보성 아트센터가 후원한다. 주최는 인사아트그룹이다.

사진=전시를 기획한 김종근 미술평론가
사진=전시를 기획한 김종근 미술평론가

전시를 기획한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한국미술상 수상작가 특별전을 미술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예술가들에게 상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것이고 그것이 꼭 상금이 있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했다.

상을 받는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우수한 작가라는 평가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상이 언제나 축복 같은 영광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론 그 상이 족쇄가 되어 작가를 묶어 놓을 수도 있다.

실제 그런 사례는 공모전에서의 수상 경우 종종 있어 왔고, 마침내 작가를 망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미술상 수상 작가전의 경우는 다르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공모전 형식의 선정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진지하게 토론을 통하여 작가들을 선정하고 그 상의 이름을 걸고 작가에게 시상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여기 다섯명의 수상작가들은 우리가 주목할 만하다.△이중섭 미술상의 정복수, △하인두 미술상의 송인헌, △전혁림 미술상의 김보중, △한국작가상의 이흥덕, △오늘의 작가상에 전지연이 바로 그들이다.

정복수作_마음의집_2019
정복수作_마음의집_2019
송인헌作_Land scape with memories_259x162cm_Oil on canvas_2015
송인헌作_Land scape with memories_259x162cm_Oil on canvas_2015
김보중作_오래된 강-1_Oil painting on Canvas_240호_2016
김보중作_오래된 강-1_Oil painting on Canvas_240호_2016
이흥덕作_종착역_291x218_oil on canvas_2017
이흥덕作_종착역_291x218_oil on canvas_2017
전지연作_Flowing-2004(3)_80x80cm_mixed media on panel_2020
전지연作_Flowing-2004(3)_80x80cm_mixed media on panel_2020

이들은 공통적으로 오랫동안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한결같이 지켜온 작가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예술과 미래에 기대를 하는 것이다.이런 흥미 있는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자로서 이 전시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박수근미술상, ▲이응노 미술상, ▲문신미술상, ▲하종현 미술상, ▲김종영 미술상 등의 많은 수상작가들을 함께 초대하지 못했기에 그렇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이들도 곧 2부와 3부에서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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