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책 없는 새 아파트 상승! 헌 아파트 집값 폭락! 으로 아파트 시장 교란
분양률 최고조 분양 직원들 임금 지급 안해 현재 시위 중..

[중앙뉴스=두산위브, 박미화 기자] 경주시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1204세대의 대단위 아파트단지이다. 경주시 용강동에 최초로 10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책정하여 지역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으로 경주 아파트 분양시장을 교란 시켰다는 여론에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입주자 제보)
경주 두산위브 건설 현장 곳곳에 임금을 달라는 현수막 (사진=입주자 제보)

현재 경주시는 무분별하게 넘쳐나는 신축 아파트로 인해 년식이 오래된 아파트는 집값이 하락하고 있으며, 헌집에서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 위해 분양을 받은 입주자들은 기존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울며 겨자 먹기로 1가구 2주택자가 되고 있는 현실을 호소했다.

경주시는 인구 대비 주택보급률이 125%를 넘어 공급은 이미 초과한 상태이다. 인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대기업들은 우후죽순처럼 신축 아파트를 지어 분양에 나섰고, 기존 아파트의 가격은 토막난 반값 아파트를 실현하고 있다.

2006년 이후 승인된 100세대 이상 아파트에는 의무적으로 환기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공기순환장치는 바깥의 공기를 필터로 걸러서 신선한 공기를 각 방과 거실에 동시에 공급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경주 두산위브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꼼수가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분양가는 1000만원대를 달하는 경주 두산위브가 원가를 아끼기 위한 편법으로 공기순환장치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분양 대행을 맞은 A씨가 폭로했다.

두산위브의 첫 분양가는 1000만 원을 넘었다. 이후 두산위브는 분양가를 인하하며 900만 원대로 홍보하고 분양에 나섰다.

A씨는 경주 두산위브의 분양률은 5월과 지난 15일 기준 50%를 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두산위브의 대행업을 맞고 있는 B업체는 분양 대행인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수수료도 한푼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B 대행사의 관계자에게 왜 수수료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느냐는 말에 "분양이 이렇게 많이 될 줄 몰랐다는 어이없는 대답을 했다"고 전했다. 경주 두산위브 건설 현장 곳곳에는 임금을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현재 제보자 A씨의 말대로 외부 공기를 필터로 걸러 신선한 공기로 순환시키는 공기순환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분양가를 1000만원대를 받는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는 여론이다. 이는 대기업의 브랜드만 보고 분양을 받은 경주시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근로자들의 임금도 지급하지 않은채 분양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대기업인 두산의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동료취재진은 이 문제로 두산위브 분양소장과 몇번에 전화를 시도했지만 김 소장은 전화를 받아 "있다 통화하자"고 말한 후 전화를 끊고 계속 전화를 받지않아 김 소장에게  문자로 '분양가를 편법으로 낮춘 문제와 임금 체불내용'으로 "통화나 취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면 연락을 요청했지만 끝내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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