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외부 전문 기관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협약 체결
[울진]울진군, 동해안 최초 바다, 강, 산 배경 "왕피천 케이블카" 개장식
[경산]경산시, 2020년 상반기 "착한나눔 봉사왕" 고은숙씨 선정
[군위]군위군, 삼국유사 초기본 복원 목판 군위 이관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외부 전문 기관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협약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외부기관과 고교학점제 공동 운영 협약체결(사진=영천교육청)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외부기관과 고교학점제 공동 운영 협약체결(사진=영천교육청)

▶외부 3개 기관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협약 체결
▶학급 증설 및 학급당 학생 수 14명으로 최적의 교육 환경 구축
▶전국의 바이오기업으로부터 현장실습 요청 줄이어

[중앙뉴스=영천, 박미화 기자]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 1학년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학교내 뿐만 아니라 외부 바이오의약 및 식품관련 전문 기관과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공동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청에 승인 신청을 했다.

고교학점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협약한 기관은 바이오의약 분야에 경북바이오연구원, 대구한의대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식품분야의 해태아이스크림 등 연구소, 대학, 산업체로 다양한 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 이들 기관에서 심화된 전공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게 되는데, 학생들은 방학당 5학점을 이수하여 연간 10학점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게 되어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우수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고교학점제 소개, 진로 및 학업 상담, 성장경로, 교과목 코스 선택 및 교과목 소개, 각 코스별 기업의 채용 정보 등을 담은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진로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산업동향의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 마이스터고로 전환 개교한 후 바이오산업의 발전 전망을 반영하여 학과를 식품품질관리과에서 바이오식의약과로 개편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에서 14명으로 감축하는 동시에 한 학급을 증설하여 최적의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한편, 이 학교의 3학년 학생 약 67%인 38명은 국내 유명 대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현장실습 중이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산업의 성장발전으로 전국의 바이오기업으로부터 취업을 연계한 현장실습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학생들이 취업 기업 선택에 고민을 하고 있을 정도이다.

△울진군, 동해안 최초 바다, 강, 산 배경 "왕피천 케이블카" 개장식

울진의 랜드 마크가 될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사진=울진군)
울진의 랜드 마크가 될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사진=울진군)

▶크리스탈캐빈 5대를 설치하여 엑스포공원과 망양정을 잇는 하늘길

[중앙뉴스=울진, 박미화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1일 울진의 랜드 마크가 될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식은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체크, 손소독, 캐빈 방역 등 철저한 방역 지침 속에 진행되었으며 각 기관단체 및 주민 500여명이 참여, 사전공연 후 테이프 컷팅, 케이블카 무료시승 순으로 개최했다.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군비 152억원을 투입하여 총연장 715m에 최대높이 55m, 중간지주 2개소, 가이드지주 2개소와 상·하부 정류장과 프랑스 포마사의 일반캐빈 10대와 투명바닥으로 된 크리스탈캐빈 5대를 설치하여 엑스포공원과 망양정을 잇는 하늘길을 드디어 열었다.

이날 케이블카 탑승객들은 청정동해바다, 각종 동식물의 보고 왕피천과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 가족나들이객의 휴식처인 엑스포공원을 동시에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케이블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왕피천케이블카 개장으로 연간 5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왕피천 케이블카는 경북 동해안 최초 바다, 강, 산을 배경으로 운행되는 케이블카로 오늘 시승하는 분들은 그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아 울진군의 홍보 대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해양과학관과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등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이제 울진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발 도약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산시, 2020년 상반기 "착한나눔 봉사왕" 고은숙씨 선정

착한나눔 봉사왕, 하양읍 고은숙(52세)씨 (사진=경산시)
착한나눔 봉사왕, 하양읍 고은숙(52세)씨 (사진=경산시)

▶2008년부터 12년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선행을 펼치고 있어 지역 사회의 귀감

[중앙뉴스=경산, 박미화 기자]  경산시는 1일 『착한나눔 봉사왕』에 하양읍에 거주하는 고은숙(52세)씨를 선정해 표창했다. 시에서는 2016년 4월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대가없이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범 자원봉사자를 발굴하여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반기별로 착한나눔 봉사왕을 선정하여 표창하고 있다.

이번에 착한나눔봉사왕으로 선정된 고은숙씨는 현재‘하양풍선아트봉사단’에서 활동하면서, 풍선아트 재능나눔 활동, 하양자원봉사카페 운영지원, 복지관 급식봉사, 경로당 어르신 이미용봉사, 환경정화활동, 지역 문화체육행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특히, 올해 발생한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지역 의료진들이 치료활동을 원만히 수행 할 수 있도록 3월부터 5월까지 건강주스 배달, 흰 양말 포장・배분 등 코로나19 극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2008년부터 12년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선행을 펼치고 있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착한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고은숙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착한나눔봉사왕 표창이 시민들의 자원봉사참여 동기가 되고 건강한 경산, 행복한 경산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 삼국유사 초기본 복원 목판 군위 이관

삼국유사 개장과 삼국유사 목판 이관행사(사진=군위군)
삼국유사 개장과 삼국유사 목판 이관행사(사진=군위군)

▶7.1일 안동 국학원에서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로

[중앙뉴스=군위, 박미화 기;자]  군위군은(군수 김영만) 1일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에 맞춰 삼국유사 복원 목판 초기본을 군위군으로 완전 이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2시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 김영만 군수, 심칠 군의회의장, 박창석 도의원, 군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유사 개장과 삼국유사 목판 이관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5년부터 34억원의 예산을 들여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월에 출범식과 11월에 르클레지오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위 사라온 이야기 마을에 삼국유사 목판 복원을 위한 도감소를 설치하고 목판 복원사업에 본격 닻을 올렸다.

복원 사업에는 전국 최고의 전문 각자장(각수) 7명이 참여했으며 사업 시작 4개월후인 2016년 2월에 삼국유사 조선 중기본 판각 116개판을 완공했다. 이어 8개월 후인 10월에는 조선 초기본 판각 114개판을 완공함으로써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판각의 크기는 가로 62cm, 세로 28.6cm, 두께 4cm, 글자 크기는 평균 1.4cm이며 판각 한장당 무게는 2.3kg이다. 판각 양면에는 840여자의 글자가 세겨져 있으며 삼국유사 글자는 총 8만9200여자다.

복원된 조선 초기본 114개판과 조선 중기본 116개판은 지금까지 안동 국학원 장판각에 보관하고 있다가 7월1일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과 동시에 조선 초기본 114개판 및 판가 3개를 항온·항습 관리시설을 구비한 삼국유사테마파크 가온누리관 수장고로 옮겨 앞으로는 군위군이 보관·전시하게 된다.

김영만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삼국유사 테마파크 개장과 더불어 삼국유사 목판 초기본을 우리가 영원히 소장하는 뜻깊은 날이며 군위군이 삼국유사 테마파크와 삼국유사 목판, 그리고 삼국유사면을 가진 명실공히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서 그 주인됨을 만천하에 고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군위군은 지난해부터 삼국유사 교감본 디지털 사업을 비롯해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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