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신용카드 상품 
어떤 혜택 있나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물리적인 카드조차 필요없는 간편결제 시스템이 보편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주요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한국인이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가장 큰 이유는 ‘할인 혜택’과 ‘커피’로 조사됐다.

삼성카드가 생활비 자동납부 혜택과 디지털·온라인 서비스 혜택을 강화한 '숫자카드 V4'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숫자카드 시리즈는 2011년 처음 출시된 후 1천400만매 넘게 발급되며 삼성카드의 대표 신용카드로 분류되고 있다. 2020.2.16
삼성카드가 출시한 '숫자카드 V4' 시리즈. (자료사진=삼성카드)

9일 신용카드 전문 웹사이트 <카드고릴라>는 홈페이지 방문자의 조회수 및 발급 신청수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각종 할인과 커피숍 연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선호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런 혜택을 많이 담고 있는 카드 상품을 보면 △딥드림(신한카드) △탄탄대로 Miz&Mr(KB국민카드) △탭탭오(삼성카드) △제로 할인형(현대카드) △라이킷펀 카드(롯데카드) △다앳카드의정석(우리카드) △1큐데일리플러스(하나카드) △NH올원 파이카드(NH농협카드) 등이 있다. 모두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어떤 혜택들을 담고 있을까.

이를테면 △전월 실적 필요없이 이용 금액의 최대 3.5% 적립 △결제액의 0.5% 할인 △스타벅스에서 최대 50% 할인 △커피와 쇼핑 혜택 묶음을 매달 변경 가능 △대중교통 결제 대금 20% 할인 △결혼 서비스나 골프 등 특정 영역에 대한 혜택 △온라인 쇼핑이나 선택 업종에 최대 20% 할인 등이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8개 카드사의 1위 카드 중 절반인 4개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혜택을 주는 카드였고 커피 50% 할인 카드의 인기도 높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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