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개념
한 번에 20곳씩 심사
8월 사업 개시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마이데이터 신규 사업자 선정 절차가 시작된다. 금융당국은 13일부터 마이데이터 예비 허가 사전신청을 접수받는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6월29일 열린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이데이터는 고객의 금융 거래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해서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자문해주는 수익 모델이다. 대표적으로 은행, 카드, 통신사 등을 통해 거래 패턴을 파악해서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접수를 받고 심사한 뒤 8월에 사업 개시를 허가해줄 계획이다.

특히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외부평가위원회가 꾸려진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마이데이터 분야만이 살 길이라는 인식이 파다한 만큼 100여개 넘는 업체들이 심사 러시에 뛰어들고 있다.

금융위는 “사업 계획이 타당한지, 망 분리를 비롯한 물적 요건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 준비 상황과 금융회사·빅테크·핀테크 기업 간의 균형을 고려해 준비가 잘 된 회사부터 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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