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개념
한 번에 20곳씩 심사
8월 사업 개시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마이데이터 신규 사업자 선정 절차가 시작된다. 금융당국은 13일부터 마이데이터 예비 허가 사전신청을 접수받는다.
마이데이터는 고객의 금융 거래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해서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자문해주는 수익 모델이다. 대표적으로 은행, 카드, 통신사 등을 통해 거래 패턴을 파악해서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접수를 받고 심사한 뒤 8월에 사업 개시를 허가해줄 계획이다.
특히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외부평가위원회가 꾸려진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마이데이터 분야만이 살 길이라는 인식이 파다한 만큼 100여개 넘는 업체들이 심사 러시에 뛰어들고 있다.
금융위는 “사업 계획이 타당한지, 망 분리를 비롯한 물적 요건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 준비 상황과 금융회사·빅테크·핀테크 기업 간의 균형을 고려해 준비가 잘 된 회사부터 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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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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