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5년간 160조원 투입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통해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다”라면서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설계다”라며 10대 대표 사업도 함께 발표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통해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다”라면서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설계다”라며 10대 대표 사업도 함께 발표했다. (사진=청와대)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다”라면서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설계다”라며 10대 대표 사업도 함께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판 뉴딜’의 두 중심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10대 대표 사업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10대 대표 사업으로는 △데이터 댐 △인공지능(AI)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산단 등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 투자 규모에 대해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한다”면서 “우리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 등 총 68조원을 투입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2025년까지는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안전망 확충과 사람투자에 역점을 뒀다”면서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께 한국판 뉴딜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2022년까지 약 89만개, 2025년까지는 약 1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완전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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