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역주도형 뉴딜 추진” 정부정책 힘 실어 다시 부상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 중 하나로 친환경 에너지 육성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치며 관련 산업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 중 하나로 친환경 에너지 육성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치며 관련 산업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으로 급부상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 중 하나로 친환경 에너지 육성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치며 관련 산업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한국형 뉴딜’의 핵심 과제로 ‘신재생 에너지 확산’을 내걸었고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은 “지역주도형 뉴딜을 추진하겠다”며 태양광·해상풍력 사업을 강조했다. 

유럽 등 주요국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행보도 업황 개선의 설득력을 높이는 요소다. 

업계 전문가는 “각국의 정책 기원 강화 움직임으로 세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은 확대 중”이라며 “씨에스윈드의 경우 현재 올해 목표 수주금액(7억달러)의 90%를 달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 확산으로 태양광 산업 수요 회복이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 20일 중국 신장 지역의 보리협흠에너지(GCL) 폴리실리콘 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업계 다른 전문가는 “해당 공장은 글로벌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의 7%를 차지한다”면서 “단기적으로 폴리실리콘의 현물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에도 폴리실리콘의 구조적인 공급 과잉을 해소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