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취업시장①] "코로나19가 부른 대기업 고용한파... 5개월 만에 1만 2천 명 줄어
[2020 취업시장①] "코로나19가 부른 대기업 고용한파... 5개월 만에 1만 2천 명 줄어
  • 윤장섭
  • 승인 2020.07.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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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감소 가장많은 곳...유통분야서 2천500여명 일자리 잃어
쿠팡은 3521명 늘고 CJ CGV는 2508명 줄어...건설·자동차도 타격

 

국내 기업들 사이에 고용한파가 닥쳤다.(사진=중앙뉴스 DB)
국내 기업들 사이에 고용한파가 닥쳤다.(사진=중앙뉴스 DB)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최근 "일반 자영업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 사이에 고용한파가 닥쳤다".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직원들이 1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확하게 1만1천880명이 감소한 것,

이와같은 결과는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8개 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변동 상황에 따른 결과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부터 6월까지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살펴본 결과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165만345명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국민연금 가입자가 3천747명 늘어난 1,654,092명과 비교할 때 상반된 결과로, 코로나19가 기업의 고용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직원들이 1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사진=CEO스코어)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직원들이 1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사진=CEO스코어)

"고용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업종은 22개 업종이며 이중에서 절반이 넘는 15개 업종에서 국민연금 가입자가 감소했다". △유통을 비롯해 △건설 및 건자재, △식음료, △생활용품, △서비스 업종에서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공기업과 △자동차‧부품 등에서도 감소폭이 많았다. 주로  ▶B2C 기업들이 다수였다.

▲유통 2천500여명 '최다감소'…건설·자동차도 타격

"고용감소가 가장많이 일어난 곳은 유통분야다. 유통업종의 경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2만4천294명이 국민연금을 신규 취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2만6천813명이 국민연금 가입 지위를 상실해 실질 감소 인원이 ▶2천519명에 달했다".

"유통에 이어 △건설 및 건자재(-1947명) △식음료(-1729명) △공기업(-1701명) △생활용품(-1486명) △서비스(-1428명) △자동차‧부품(-1049명) 등이 1천명 이상 줄었다. 늘어난 업종도 눈에 띄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증가한 곳은 201곳으로 "가장 많이 늘은 곳은 △쿠팡이다. 쿠팡은 ▶3천521명 늘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몰 등의 배송 물량이 급증하면서 배송직원을 대거 채용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봤다.

쿠팡은 ▶2019년 말 5천여명이던 배송직원이 현재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한 한화솔루션이 ▶3천130명 증가했고 삼성전자도 1천153명 증가했다.

"석유화학업종에서도 소폭 늘었다. 순증 인원이 ▶2천16명으로 전체 업종 중 유일하게 1천명 이상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2월 3594명이 순증했지만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순감하는 추세로, ▶6월에는 1351명이 줄었다". "정유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최악의 실적을 냈지만, △SK이노베이션이 해외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는 등 일부 시설 투자계획으로 인해 일시적인 인력 투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업별로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J CGV의 감소 인원이 ▶2508명으로 가장 많았다". 5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2000명 이상 줄어든 것,

CJ CGV의 감소 인원이 2508명으로 가장 많았다,(사진=중앙뉴스 DB)
CJ CGV의 감소 인원이 2508명으로 가장 많았다,(사진=중앙뉴스 DB)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정책이 이어지면서 극장가를 찾는 관람객들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일부 극장들이 폐쇄되기도 했고 "정상 영업점도 상영 회차를 줄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CJ CGV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

CJ CGV 다음으로는 △롯데쇼핑(-1601명)과 △아성다이소(-1259명), △GS리테일(-1121명)이 1000명 이상 고용인원이 감소했다. △두산중공업(-899명), △스타벅스커피코리아(-769명), △에프알엘코리아(-752명), △LG이노텍(-717명), △아워홈(-59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사진=중앙뉴스 DB)
스타벅스커피코리아(사진=중앙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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