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중병설이 나돌던 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홍콩의 일부 인터넷 매체가 장전주석의사망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있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들은 올해 86세인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최근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지난밤 사망했다고 전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소식통은 장 전주석이 최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고  전했다고 한다.

현재 중국 당국과 관영매체들은 장 전주석의 사망설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홍콩의 일부 인터넷 매체는 장전주석의 사망설을 속보로 전하고 있다.

장쩌민 전 주석은 1990년 이후 중국의 최고권력자로 등극해 지난 2005년 중앙군사위 주석을 끝으로 모든 공식권좌에서 물러났지만 이후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특히 중국공산당은 내년 10월 당대표자회의에서 차기 지도부를 출범시킬 예정이어서 장전 주석의 사망으로 권력지형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9명의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가운데 6명이 장쩌민 전 주석 계열의 이른바 상하이방이나 태자당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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