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교인·관계자 등 신속한 ‘코로나19’ 검사 당부

[중앙뉴스=포항, 박미화 기자] 포항시에서 56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17일 안동의료원으로의 이송을 앞두고 도주해 도주한 56번째 확진자가 17일 오후 16시 25분경 덕수공원 충혼탑 부근에서 잡혔다.

(사진=다음캡처)
 이강덕포항시장   (사진=다음캡처)

해당 확진자는 포항시 북구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지난 3월부터 8월 13일까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거주하면서 서울지역 확진자(#14749)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5일에 열렸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16일 38.5도까지 발열과 기침증세가 나타나면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17일 오전에 최종 확진자로 확인됐다.

포항시는 앞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등 지인과 광복절인 15일에 열린 광화문광장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즉각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청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확진자가 병원이송을 거부하면서 격리 중이던 자택에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과 방역당국은 예상 동선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일일이 확인하며 56번 확진자를 찾고 있으며, 포항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그리고 광화문 집회 참석자 및 접촉자들에게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적극 알리고 있다.

포항시는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도주한 56번째 확진자가 17일 오후 16시 25분경 덕수공원 충혼탑 부근에서 경찰에 검거되었으며, 17일 오후 4시간 만에 붙잡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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