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최고기온 40도 오르는 날은 언제?
코로나19, 2차확산과 마스크 착용, 그리고 습기 퇴치법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최장기간 장마가 끝이나면서 본격적이 더위가 시작되겠다.

화요일(18일)인 오늘도 어제에 이어 매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최장기간 장마가 끝이나면서 본격적이 더위가 시작되겠다.(사진=윤장섭 기자)
최장기간 장마가 끝이나면서 본격적이 더위가 시작되겠다.(사진=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불쾌지수나 온열 질환자가 급증할 수도 있겠다고 밝혔다. 야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 어린이나 노약자들의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5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겟고 대구는 무려 38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7시 현재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울릉도.독도 24도, 제주 27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대전 35도 ,대구 38도, 전주 36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울릉도.독도 31도, 제주 3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소식이 없는 이번주는 맑은 날씨와 함께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자외선에 습도까지 높아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이 되겠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좋아 일부 영남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홍수피해를 입은 곳에서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어느때보다 수재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 농업과 축산업 등에서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0.5∼1m, 동해 먼바다 0.5∼1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0.5∼1.5m가 예상된다.

해상의 날씨가 좋아 해안 연안에서 고기잡이 활동에 나선 어선들은 파도에 의한 걱정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겠다. 하지만 해상의 날씨는 언제든지 변할 수가 있어 기상청의 해상 날씨예보를 자주 참고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오늘의 건강은 습기를 차단해 주는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코로나19, 2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개인별 위생 상품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2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개인별 위생 상품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긴긴 장마가 끝이나고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습기' 와 관련된 상품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로나19, 2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개인별 위생 상품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강조가 되고 있다. 또한 휴가철 땀이나 끈적거림을 잡아줄 수 있는 상품들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 상품이 습기에 약한 얼굴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주는 파우더 팩트다. 모공을 메워 번들거림을 없애주는 파우더 팩트는 휴가철에 꼭 챙겨야하는 필수품이 되었다.

파우더 팩트의 수요가 늘면서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36% 늘었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티슈 형태의 상품도 출시가 되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관계자는 “올해 휴가 시즌엔 더위와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아진데다 마스크 착용까지 겹쳐 습기 제거에 특화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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