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에 20조원 투자해 7.6GW 규모 설비건설

[중앙뉴스=월설본부,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월성원자력본부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지난 19일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월성본부 제공)
월성원자력본부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완료 준공식(사진=월성본부 제공)

월성본부 태양광발전소는 6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총사업비 약 45억원으로 지난해 10월 착공, 올 8월 준공됐다. 총 3.4MW 규모로 연간 4,1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경주시 관내 약 1,8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2021년까지 월성본부 태양광발전소를 10MW로 확대하는 등 전체 원전부지에 50MW, 수력양수 등을 포함하여 약 100MW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조원을 투입해 7.6GW의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하여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주력사업인 원자력발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그린뉴딜 정부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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