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 3개 크기 초대형 디지털..매시간 3~4회 상영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을 제작해  사기 진작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오늘(24일)부터 무역센터점 외벽에 설치된 농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극복을 위한 응원 영상인 '땡큐 포 유어 듀티(Thank you for your DUTY)'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의무(DUTY)를 다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의미로 제작됐으며, 'DUTY'를 키워드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재채기 예절,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타이포그라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약 30초 분량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매시간별 3~4회씩 상영된다.

한편 지난 2주간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00명을 넘어서면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21일 "지속해서 코로나 확산세가 유지된다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3일 브리핑에서는 "당분간은 확진자 숫자가 좀 더 증가할 것"이라며 "유행의 규모와 전파 속도 등을 고려해 3단계 적용에 대한 필요성을 매일 고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3단계는 필수적인 사회‧경제 활동 외 모든 활동을 금지한다는 원칙 아래 10인 이상 집회‧모임이 금지되며 고위험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그 외 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학교도 전면 휴교령이 내려지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인력의 50%는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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