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새로 한국에 찾아오는 철새 '꾀꼬리'

[중앙뉴스=사진: 정기영 기자. 글: 윤장섭 기자]참새목 꾀꼬리과의 꾀꼬리는 멸종위기등급의 조류로 몸 길이는 26cm로 몸전체가 선명한 노란색 깃털을 가지고 있다. 부부금실이 좋아 암수가 함께 생활한다.

꾀꼬리의 서식장소는 산지 침엽수림이나 활엽수림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5~7월에 4개의 알록달록한 알을 낳는다. 울음 소리도 재미있다. 꾀꼬리는 ‘히요, 호호, 호이오’하고 아름답게 운다. 간혹 사람처럼 ‘케엑’하는 소리도 낸다.

꾀꼬리는 주로 봄과 여름에 매미나 메뚜기, 잠자리와 거미 등 곤충의 유충을 잡아먹는다. 가을에는 주로 나무열매를 먹는데 버찌나 산딸기, 산머루 등이다.

우리가 어릴적 숨박꼭질 할 때 숨은 사람을 찾지 못하면 "몿 찾겠다 '꾀꾀리'하기도 한다. 아마 꾀꾀리는 나뭇가지 사이에 앉아 있으면 찾기가 어려워 그랫는지도 모르겠다.

모 찾겠다 꾀꼬리...(사진=정기영 기자)
못 찾겠다 꾀꼬리...(사진=정기영 기자)
꾀꼬리의 서식장소는 산지 침엽수림이나 활엽수림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튼다.(사진=정기영 기자)
꾀꼬리의 서식장소는 산지 침엽수림이나 활엽수림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튼다.(사진=정기영 기자)
여름이면 한국을 찾는 철새(사진=정기영 사진기자)
여름이면 한국을 찾는 철새(사진=정기영 사진기자)
못 찾겠다 꾀꼬리~(사진=정기영 사진기자)
못 찾겠다 꾀꼬리~(사진=정기영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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