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복구 작업에 시민 적극 참여... 방역작업도 병행

[중앙뉴스=포항, 박미화 기자]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발생한 정전과 강풍의 피해가 속출한 현장에서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시민들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와 정상화를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시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발생한 정전과 강풍의 피해가 속출한 현장에서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시민들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와 정상화를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태풍에 따른 피해수습에 즉각 대응하기 위하여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3일부터 양일간 400여 명의 공무원을 피해 현장에 투입하여 복구 및 현장청소를 지원하는 한편, 침수도로와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태풍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택가 및 취약지·침수지를 대상으로 살균소독 등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피해주민과 공무원 외에 해병대 1사단 장병 2,300여 명과 자원봉사자 2,000여 명 등도 참여하여 주택·상가 파손과 농작물·가옥침수 피해 등에 대한 발 빠른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관련 포클레인 등 각종 장비를 투입하여 가로수 정비와 해안가 쓰레기 및 하천범람으로 떠내려 온 대형쓰레기, 농작물 피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피해복구를 최우선으로 하여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피해현황조사와 복구계획을 병행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오는 7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하여 긴급복구와 함께 장시간 복구를 필요로 하는 피해의 경우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응급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특히,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응급조치가 필요한 복구를 우선순위로 진행해서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을 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고 “신속한 복구야말로 바로 선제적 예방조치라는 생각으로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하여 태풍이 지나가는 7일까지 피해 복구와 대비를 동시에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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