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오른쪽)과 시공그룹 박기석 회장(왼쪽) (사진=KT제공)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오른쪽)과 시공그룹 박기석 회장(왼쪽) (사진=KT제공)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KT가 비대면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알려 주목된다.

9일 KT는 스마트러닝업계 1위 시공그룹과 함께 비대면 교육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양사는 ▲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 서비스 기획 및 콘텐츠 공동 제작 ▲ 학교 및 교육기관 대상 양방향 교육 솔루션 협력 ▲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K-에듀테크’ 선도 ▲ 교육 관련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T는 시공그룹의 교육 계열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피디엠(아이스크림키즈) 3사와 함께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 대상 홈스쿨링 서비스를 개발한다.

연내 KT의 통신 상품과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교육 서비스 ‘AI홈런’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KT의 올레tv에서도 ‘AI홈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올해 2학기부터는 서울시 교육청 산하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것에 따른 발빠른 기업 행보로 보인다.

원격 교육 환경이 필요한 학교 현장에서는 KT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대표 서비스 ‘아이스크림S’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은 “코로나19 시대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비대면 교육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KT의 기술력과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홈스쿨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원격 교육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없도록 비대면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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