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전문건설협회 1천700만원, 에코그린 300만원 등 성금참여
경주시, 보건소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태풍피해 컵라면 100상자 기탁
군위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각종 체육대회 전면 취소결정
포항시, 산‧학‧연‧관 혁신주체 플랫폼구축 유망기술 사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영주 가축분료치리시설 방문 현장 농식품부건의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진에 맞춰 조직개편 공항부서 신설

◆영덕군, 전문건설협회 1천700만원, 에코그린 300만원 등 성금참여
▶집중호우·태풍피해 주민 돕기 성금 1억 7천900만원 모금

[중앙뉴스=영덕군, 박미화 기자] 영덕군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는 가운데 영덕군 전문건설협회에서는 지난 9일 소속 회원 12명이 참여하여 태풍과 해일피해가 극심한 강구면 하저리 방파제 피해복구를 위해 중장비(굴삭기2대)를 무상지원 하고 해파랑공원 일대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덕군 전문건설협회 1천700만원, 에코그린 300만원 등 성금참여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 전문건설협회 1천700만원, 에코그린 300만원 등 성금참여 (사진=영덕군 제공)

또, 지난  10일에는 영덕군 전문건설협회 남해진 회장과 임원 3명이 영덕군을 방문해 집중호우와 태풍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천700만원을 영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영덕군 전문건설협회는 43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모금에도 300만원을 기부했다. 남해진 회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주거지가 침수되고 파손되는 등 많은 재산상 피해로 시름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성금모금에 참여했다”고 했다.

한편,  9월초에도 성금기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에코그린(유대현 대표)에서 300만원을 기부했으며 영덕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안국 센터장)에서도 재활용 의류 판매대금 50만원을 재난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다.

지금까지 모금된 성금은 1억7천900만원으로 모금목표 54%를 달성했으며, 9월말 추석 전까지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침수와 태풍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일정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함께모아 행복금고’성금모금을 위해 개설된 모금 계좌는 ‘농협 301-0198-0321-21(예금주: 경북공동모금회)’이며, 기부금에 대해서는 법정기부금에 포함돼 전액 소득공제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054-730-6616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주시, 보건소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태풍피해 컵라면 100상자 기탁
▶캠페인은 총 4가지 형태로 진행 2일~18일까지는 ‘자살예방 희망 메시지 보내기’ 이벤트 진행
▶경주시장애인체육회 및 후원회 연이은 태풍으로 해안 지역 침수 주택파손 작은 나눔에 참여

[중앙뉴스=경주, 박미화 기자] 경주시 보건소(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일부터 한 달여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캠페인 "생명을 살리는 한마디, 괜찮니?"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생명존중 캠페인 총 4가지 형태로 진행 2일~18일까지는 ‘자살예방 희망 메시지 보내기’ 이벤트 홍보 (사진=경주시 제공)
다양한 생명존중 캠페인 총 4가지 형태로 진행 2일~18일까지는 ‘자살예방 희망 메시지 보내기’ 이벤트 홍보 (사진=경주시 제공)

극단적 선택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진행하는 이번 생명존중 캠페인은 총 4가지 형태로 진행되며, 2일~18일까지는 ‘자살예방 희망 메시지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에서 참여하면 되며, 선정된 메시지는 지역 내에서 현수막으로 게첨하고,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지난 10일에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용강동 주공아파트에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캠페인 ‘괜찮니? 우체통’을 실시해, 희망 메시지 작성과 자살 편견 해소 O, X 퀴즈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달 중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릴레이 생명 서약서를 작성하는 ‘마인드 스마일 챌린지’를 진행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생명사랑 음악 메시지-마음을 듣다’ 영상을 제작해 경주시정신건강홈페이지(http://www.gjmind.or.kr)에 게시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비대면 캠페인도 진행한다.

다양한 생명존중 캠페인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경주시장애인체육회(상임부회장 노이조)와 후원회(또바기60, 회장 윤덕관)는 경주시청을 방문해 태풍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컵라면 100상자를 기탁했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상임부회장 노이조)와 후원회(또바기60, 회장 윤덕관)는 경주시청을 방문해 태풍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컵라면 100상자를 기탁(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장애인체육회(상임부회장 노이조)와 후원회(또바기60, 회장 윤덕관)는 경주시청을 방문해 태풍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컵라면 100상자를 기탁(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장애인체육회 및 후원회는 “연이은 태풍으로 해안 지역이 침수 되고 주택이 파손되는 등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나눔에 참여했으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보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와중에 두 개의 태풍이 연이어 지나가며 감포, 양남, 양북 등 지역의 피해가 크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이번에 기부된 컵라면 100상자는 기탁 취지에 따라 감포읍 태풍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군위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각종 체육대회 전면 취소결정
▶코로나19 물리친 “따뜻한 사랑의 반찬” 봉사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중앙뉴스=군위, 박미화 기자] 군위군과 군위군체육회에서는 11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개최 예정인 체육대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청 전경 (사진=군위군 제공)
군위군청 전경 (사진=군위군 제공)

올해 10월 군위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46회 군위군민체육대회’와 ‘제2회 군위삼국유사 전국가족걷기대회’를 비롯해 하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각종 체육대회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종합적인 사회적 상황등을 고려해 모든 체육대회를 취소 결정했다.

지난 상반기 제58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22회 장애인체육대회, 경북어르신체육대회, 제30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 도지사기 종목별 체육대회, 경북리그 축구대회 등도 취소된 바 있다.

군위군과 군체육회는 각 종목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며 내년에 더욱 철저한 준비로 더욱더 많은 군민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군위군 고로면 여성자원봉사대(회장 이화숙)는 지난 10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정성으로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가구 대상 정성으로 준비한 반찬 전달 봉사(사진=군위군 제공)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가구 대상 정성으로 준비한 반찬 전달 봉사(사진=군위군 제공)

매월 1~2회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정성이 가득 담긴 밑반찬을 직접만들어 배달하며, 주거정리, 안부묻기 등 다양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로면 여성자원봉사대 이화숙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만든 반찬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 특히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권상규 고로면장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해주시는 여성자원봉사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에 활력과 이웃간의 정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산‧학‧연‧관 혁신주체 플랫폼구축 유망기술 사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포항강소특구가 연구개발-창업-투자-협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과학산업 발전의 모델

[중앙뉴스=포항, 박미화 기자] 포항 강소특구육성센터는 지난 10일 포스코 국제관 중회의실에서 강소특구의 성과 공유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혁신주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소특구의 성과 공유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혁신주체 정책간담회(사진=포항시 제공)
강소특구의 성과 공유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혁신주체 정책간담회(사진=포항시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과 RIST, △포항상공회의소,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벤처밸리기업협의회 등 14개 혁신주체 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강소특구육성센터는 산‧학‧연‧관 혁신주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과 유망기술 사업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분야별 <혁신주체, 기업협력, 기술협력> 네트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혁신주체 네트워크의 첫 번째 행사로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운영사업 취지와 성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기존 대형 특구와는 다른 강소특구의 차별점 △연구소기업 제도와 성공사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추진 사업과 포항강소특구만의 특화성장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 및 추진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자유토론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소특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장영균 포항벤처밸리기업협의회장은 포스텍과 RIST 등 연구기관들이 제조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 시장성이 높은 기술을 위주로 연구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김길용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강소기업의 발굴과 사업 초기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창업과 기업지원 분야의 관련 실무자들을 모아 각 기관의 방향성을 통일하고, 업무 공유를 통한 상호 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중앙부처 지원사업 공유, 양질의 연구소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중견기업의 관심 제고 방안, 고용창출과 매출액 증대를 위한 벤처기업 지원사업 등 공공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업 성장이 지역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김상우 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포항강소특구가 연구개발-창업-투자-협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과학산업 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혁신주체 기관 실무책임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윤우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연구소기업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개의 세부사업을 통해 바이오, 에너지, 나노 등 첨단신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총사업비는 69.4억원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영주 가축분료치리시설 방문 현장 농식품부건의
▶신기술로 퇴비화 기간 단축했으나 비현실적 기준으로 국비대상 제외

[중앙뉴스=경북도, 박미화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을 방문해 이재욱 차관에게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보조사업 참여제한 기준 완화를 긴급 건의했다. 현행 농식품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공급업체 보조사업 참여 제한기준은 최소 15일 이상의 발효과정과 60일 이상의 후숙과정을 거치도록 규정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영주 가축분료치리시설 방문 현장 농식품부건의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영주 가축분료치리시설 방문 현장 농식품부건의 (사진=경북도 제공)

영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환경부 신기술 및 농림부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시설로 획기적인 신기술을 적용해 7일의 발효과정과 21일의 후숙과정을 거쳐 가축분뇨를 퇴비로 생산하고 있어, 유기질비료 공급업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찾아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현장점검에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보조사업 참여제한 기준 완화의 필요성에 대한 영주농협의 제안을 듣고 즉시 세종시에 위치한 농식품부를 방문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이 도지사는 “영주 가축분뇨처리시설은 발효 및 후숙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인 시설이지만, 국비지원 유기질 비료 보조사업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오히려 기간을 늘려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농식품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참여제한 기준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조속한 해결을 건의했다.

이에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신기술 도입에 따라 제한기준도 변경돼야 하는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영주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실태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영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2011년 환경부 ‘가축분뇨 지역단위 통합관리센터 자원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229억원(국비 160, 지방비 23, 영주농협 46)을 투입해 올해 3월 준공․가동 중인 시설로 영주농협에서 사업시행을 하고 운영 중인 시설로, 일일 12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해 약 80톤의 퇴비를 생산할 수 있으며, 반입된 가축분뇨를 팽연 왕겨 및 미생물을 이용해 고속발효공정(7일)과 후숙과정(21일)을 통해 100% 자원화 하고 있다.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진에 맞춰 조직개편 공항부서 신설
▶대구경북 최대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건설속도 향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자리매김

[중앙뉴스=의성,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에서는 11일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진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공항부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청 전경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전경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군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공항과가 신설될 예정으로, 기존에 공항 업무를 담당했던 시범마을조성과 업무를 지역재생과로 이관하고 대신 공항 기획, 공항 지원, 공항 개발의 3개팀으로 공항과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군청 내 통합신공항 담당 조직의 지위 격상은 물론 전문성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조직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달 28일 의성비안과 군위소보 공동후보지가 이전부지로 확정됨에 따라 대구경북 최대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고, 향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만큼 의성군에서도 조직 개편과 연구용역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며 “대구경북 최대 SOC사업이 지역의 백년대계를 짊어지고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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