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중심으로 1㎞ 미만 안개 끼는 곳 많아...출근 차량 안전운전 해야

[중앙뉴스=윤장섭 기자]9월의 3번째 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14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되겠다. 다만,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제주와 전남 남부 지역은 오후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20~60㎜, 전남 남부는 5~20㎜다.

월요일(14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선선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되겠다.(사진=윤장섭 기자)
월요일(14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선선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되겠다.(사진=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한낮 기온이 25도로 예년 이맘때의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완연한 가을 절기로 접어들면서 아침과 저녁, 한 낮의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옷들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이맘때가 되면 밤 사이 지표부근의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며 이런 경우 내륙을 중심으로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이른아침 출근길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지역적으로는 충청 내륙과 전라 내륙, 경북 내륙 등지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6도, 제주 22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8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부산 26도, 울릉도.독도 24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0m, 동해 먼바다 4.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다. 먼바다를 제외하고 해상의 날씨가 좋아 해안 인근에서 어업활동에 나서는 선박들은 파고에 의한 불편함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상의 날씨는 언제나 변화가 많아 기상청의 해상 날씨예보를 시간시간 참고해야 한다.

화요일(15일)인 내일도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수요일(16일)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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