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평택내항 동부두에 준공 예정인 컨테이너 전용부두 1번 선석과 2010년 6월 준공예정인 2~3번 선석 터미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에 따르면 중국 상해를 출발한 ‘준화9호(Zhenhua9호.3만t)’가 22일 오후 11시 평택내항 동부두 1번 선석에 입항했다.

준화9호는 24일 겐트리크레인 2기를 시작으로 26일 트렌스퍼크레인 4기를 부두에 내려놓는 등 하역장비설치를 마친 뒤 27일 오전 부두를 떠나 중국 상해로 향했다.

부두 운영사 (주)동방의 김진곤 부회장은 “현재 2대의 최신 겐트리크레인과 트렌스퍼크레인 4대, 리치스텍커 1대, 야드트렉터 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하역장비 27대를 신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터미널 주변에 충분한 녹지대를 확보하고 쾌적한 항만환경을 조성해 평택항은 그린포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등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컨테이너 전용부두 평택내항 동부두 1번 선석이 오는 11월 완공되고 2번 및 3번 선석이 내년 6월 준공되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평택항의 물동량 처리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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