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프테라퓨틱스와 KNP-301 세포주 개발·공정개발·비임상·임상시료 생산 등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 망막질환 치료제(물질명 KNP-301)의 세포주 개발·공정개발·비임상·임상시료 생산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2019년 2월에 설립된 신약 R&D(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항암과 자가 면역 질환 분야에서 미충족 요구가 큰 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단백질 신약과 합성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CDO 계약을 맺은 신물질 KNP-301은 망막질환인 건성 황반변성과 당뇨 망막병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융합단백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바이오벤처에는 더 없이 중요한 첫 물질 개발을 맡겼다는 것은 그만큼 서비스 퀄리티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성공적으로 개발해 서비스 전문성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앞으로 여러 우수한 혁신 신약 후보 물질들이 임상개발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파트너십에 이어 자체 임상 인력 등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성공시킬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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