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9.29~10.19일까지
11~12월 중 필기시험 및 면접전형
온라인 AI면접으로 직무수행능력 평가

서울시 청사 (사진=중앙뉴스DB)
서울시 청사 (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전면 블라인드 방식으로 서울의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을 이끌어 나갈 인재 68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자의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도 비대면 AI를 도입해 진행한다.

SH공사는 사무직 26명, 기술직 29명, 주거복지직 13명(사무원 9명, 기술원 4명) 등 68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오늘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며  모집 분야는 사무직은 경영지원,사업관리, 전산분야이며, 기술직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조경 분야, 주거복지직은 사무원, 기술원 등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AI면접, 직무수행능력면접, 인성(경영진)면접)으로 진행되며, NCS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 검증하여 공사를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는 경영지원·사업관리 분야, 토목분야, 건축분야는 채용 인원 중 일부를 장애인으로 구분 모집한다. 주거복지직의 경우 사무원은 일반공개경쟁과 장애인 전형으로 구분모집하며, 기술원은 전원 고졸기능인재 추천채용으로 모집한다.

SH공사는 이번 공개채용에 공정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역량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채용 절차를 개선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세부적으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전면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인적사항을 철저히 배제한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합격자에게 필기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SH공사는 작년까지 서류전형 결과 적격자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부여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유연하게 대비하고, 채용절차를 다각적으로 보완하고자 올해부터 서류전형을 통해 일정배수 인원을 선발하여 필기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사무직, 기술직의 경우 필기전형은 작년까지 1차 전공, 2차 직업기초능력평가 및 인성검사로 이원화 되어있던 것을 올해부터 전공,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로 일원화하여 절차를 간소화했다.

아울러 온라인 AI면접으로 직무수행능력 면접시 PT·토론 융합 면접을 시행하는 등 면접전형을 강화해 지원자의 역량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입사지원 신청은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며, 11월 중 필기시험을, 11~12월 중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공개 채용을 진행하겠다”며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시민기업’이란 SH공사 미래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도전정신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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