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제1회 홍대 거리아티스트 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수상자 6팀에게 트로피와 소정의 지역상품권 전달
유동균 마포구청장..."감염병에도 안전한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위해 지속 노력"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유동균 마포구청장이 5일(월) 오후 3시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1회 홍대 거리아티스트 경연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팀에게 트로피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사진=유동균 마포구청장이 5일 열린 제1회 홍대 거리아티스트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수상 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동균 마포구청장이 5일 열린 제1회 홍대 거리아티스트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수상 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포구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연 기회를 잃어버린 홍대 일대의 아티스트를 위해 ‘제1회 홍대 거리아티스트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모집분야는 △음악, △기악, △무용, △댄스, △퍼포먼스, △시각 등 거리예술 활동이 가능한 장르다.

참가자격은 만18세 이상의 국내 거주 예술가(미성년자는 보호자의 참가동의서 필요)로, 본선일 기준 2주 이내에 해외 또는 국내 코로나 위험 지역에 방문하지 않은 자, 발열·기침·호흡기 이상 증상이 없는 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가 ‘홍대 거리아티스트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거리예술가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그들의 공연 및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마포구는 지난 9월 29일 참가자들이 제출한 공연영상을 통한 예심과 무관중 공연, 온라인 본선을 거쳐 최종 6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10월 5일 열린 시상식에는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2팀이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대상에 선정된 팀(해커) 대표에게 시상한 후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대상에 선정된 팀(해커) 대표에게 시상한 후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이날 수상식에 참석한 유 구청장은 “앞으로도 여러분과 같은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널리 인정받기를 바란다”며 수상자들에게 트로피와 소정의 지역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전달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유 구청장은 또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의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말도 전했다.

한편 홍대 일대는 평소 많은 거리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하며 관람객과 호흡하는 서울 지역 최고의 문화예술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진= 마포구가 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리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주고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지속하도록 돕기 위해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마포구가 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리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주고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지속하도록 돕기 위해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마포구청)

홍대 일대에서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종 공연이 취소되고 거리예술가들의 설 자리가 사라지면서 공연 예술가들의 고민이 깊어지자 마포구가 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리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주고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지속하도록 돕기 위해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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